그래픽노블
[넷플릭스] 나는 거인들을 죽인다(I Kill Giants)
동명의 미국 그래픽노블을 영화화한 2017년 작품입니다. 국내엔 개봉하지 못하고 넷플릭스에 등록되어 볼 수 있습니다.
1. 바바라
미국 뉴저지의 해안마을에 사는 바바라는 외톨이입니다. 가정에서나 학교에서나 아무하고도 어울리지 않습니다. 고등학생은 확실히 아닌 바바라는 나이에 걸맞지 않게 거인을 사냥합니다. 한달에 한번 마을을 침입하는 거인을 막아 마을을 구하는 중입니다.(당연히도 아무도 그 사실을 알지 못함)
2. 거인
하늘과 땅의 사생아로 태어난 최초의 거인 우르.
그의 자손들은 세상을 황폐하게 만들고 죽이는 존재로 나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최악은 바로 타이탄. 언젠가는 바바라도 타이탄과 부딫힐 날이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3. 거인 사냥
바바라는 미끼를 만들어 나무 위에 달아 거인을 유인합니다. 미끼위에 함정을 설치하고 거인과 싸울 장소에 만반의 대비를 갖춥니다. 마치 아놀드 슈와추제네거가 프레데터와의 마지막 결전을 위해 대비하둣이 바바라 역시 매일매일 미끼와 함정을 준비하고 점검합니다.
4. 코벨레스키
아무리 만반의 준비를 해도 거인과 직접 맞써 싸우기 위해선 무기가 필요합니다.
영화 내내 언급되는 무적의 무기 코벨레스키.
개인적으로 코벨레스키가 왜 무적인지를 보여주는 장면이 제일 흥미진진했습니다.
5. 왜 바바라는 거인을 사냥하게 되었나
마지막까지 어째서 바바라가 거인을 사냥하게 되는 지 아무런 설명이 없습니다. 가족 대대로 거인을 사냥을 하지도 않고, 사냥을 가르쳐주는 멘토도 없습니다. 단지 숲의정령들만이 간접적으로 그녀의 조력자로 보일 뿐입니다.
거인을 사냥하기 위해 학교, 친구, 가족 모두와 등을 돌리고 그 덕에 더욱 외로워 지고 상처입는 바바라가 전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6. 결말
마지막까지 매우 불친절해 보였던 이 영화의 마지막엔 역시 큰 한 방이 숨어 있습니다. 코벨레스키의 비밀과 바바라가 왜 거인을 사냥하게 된 이유가 밝혀지면서 영화는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자칫 판타지 소녀 액션물로 기대해선 안됩니다. 아직 너무나 어린 소녀가 감당키 어려운 이 과업을 하는 지, 해야만 하는 지 안타까운 맘으로 영화를 본다면 보다 큰 재미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7. 부록
원작 만화의 바바라와 영화 속 그녀를 비교해 보세요. 별로 싱크가 맞진 않아 뵙니다.
여전히 긴가민가 하신 분들은 예고편을 보시기 바랍니다.
나는 거인들을 죽인다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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