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영화
[단편영화] 자토이치 VS 프레데터 (Zatoichi VS Predetor 2017)
프레데터는 자기파괴적인 전사 종족입니다. 온 우주를 돌아다니며 사냥을 하면서 자신과 상대할 만한 적을 갈망합니다.
패배하더라도 동료 프레데터는 복수를 하지 않고 적에 대한 존경을 표하는 나름 명예를 아는 친구들입니다.
원시적이지만 최근 테크닉이 결합된 탁월한 무기들과 우월한 피지컬을 가지고 끊임없이 스스로를 전투를 벌입니다. '에일리언 V S프레데터'에선 전사로 거듭나기 위해 에일리언을 대상으로 훈련을 할 정도로 스스로에게 혹독합니다.
프레데터는 지구에도 자신을 상대할 자를 찾으러 몇번 찾아옵니다. 근데 희한하게도 서양인들하고만 조우했지 아시아인들하곤 만나지 못했습니다.
팬메이드 단편영화 '자토이치 VS 프레데터'는 프레데터가 아시아의 전사를 만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아시아에도 프레데터에 맞설 전사들이 차고 넘쳐 그런지 프레데터는 비교적 쉬운 상대를 고른 것 같습니다.
프레데터는 일본의 맹인무사 자토이치를 만나게 됩니다. 어쩌면 자토이치는 프레데터와 가장 적절한 대상일 수 있습니다. 맹인으로 상대가 내는 기척과 소리만으로 싸우기 때문에 프레데터의 클로킹 능력이 무용지물입니다. 또한 자토이치에게 원거리 무기는 소용이 없을테니 근접전으로 가야 하는데 자토이치는 검객이기에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입니다.
사실 영화 제목을 보자마자 자토이치랑 붙는다면 진짜 대단한 액션이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자도이치는 그야말로 프레데터에게 완벽한 적수입니다.
단편영화 '자토이치 VS 프레데터'는 영화 예고편 형식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단순히 자토이치와 프레데터 둘만의 대결뿐만이 아니라 여러 서브 스토리까지 가미되어 있습니다. 혹시나 단순히 팬메이드가 아니라 이런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감독의 바램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20세기 폭스사가 이 단편영화를 보고 정식 프랜차이즈로 제작해 준다면 정말 신선하고 놀랄만한 영화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Junya Okabe 감독의 팬메이드 무비 자토이치 VS 프레데터를 감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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