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영화] 호러영화 CURVE (2016)



단편영화 커브 ( CURVE )는 호주의 TIm Egan 감독이 2016년 만든 공포영화입니다.

10분이 채 안되는 런닝타임이지만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손에서 땀이 삐징삐질 흘러내리고 말았습니다.

영화는 주인공이 깨어나면서 시작합니다. 두 손에 강렬한 아픔을 느낄 새도 없이 몸이 아래로 미끄러지며 놀라게 됩니다.

발 아래로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벼랑이 여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아슬아슬하게 곡면에 간신히 몸을 지탱하고 있습니다.

두 손에 배인 상처에서 흐르는 끈적한 피가 벽에 늘어붙은 덕에 그녀는 천천히 위로 몸을 이동시킵니다.


감독은 자전적인 경험과 우울증을 앓고 있는 친구의 이야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감독은 과거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감독은 두 손으로 바닥을 잡고 몸을 질질 끌어 천천히 차 밖으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우울증을 앓던 친구에게 영감받은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 하루중 가장 기분이 나은 때는 아침에 눈을 뜨고 난 짧은 몇 초뿐이였어 그담엔 슬픔이 몰려왔지 현기증하곤 다른 기분이야.
내 발 밑에 지구가 입을 벌리고 날 기다리는 것 같았어. 하루종일 추락하지 않으려고 발버둥쳐야 하는 긴장의 연속이였어"

이제 아래 단편영화 CURVE 영상을 보시면 상기의 두이야기가 주는 두려움을 생생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단편영화 CURVE 보기 링크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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