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노블] 배트맨 : 다크나이트 : 마스터 레이스 PART 1 ( Batman : The Dark Knight : The Master Race , 2015~17)


Story : Brian Azzarello, Frank Miller
Art : Klaus Janson, Andy Kubert, Frank Miller , Eduardo Risso, John Romita Jr 
Genres : Superhero

신시티,300으로 유명한 작품을 집필하고 그린 프랭크 밀러는 3편의 다크나이트 시리즈를 만들었습니다. 첫번째 작인 다크나이트 리턴즈는 엄청난 성공을 넘어 전설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다음편 다크나이트 스트라이크 어게인은 참담하게 실패하고 맙니다. 이번 소개드릴 다크나이트 마스터 레이스는 세번째 작품으로 전작에서 3년이 지난 후의 이야기입니다. 읽기 전 걱정이 앞섰지만 다행히도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번작에 가장 맘에 들었던 건 원더우먼이었습니다. 영화속의 모습과 정반대되는 무시무시한 광폭한 원더우먼을 보게 되었습니다. 살벌한 그녀의 자식사랑과 참교육이 이 작품의 백미입니다.


원주민들은 마을에 나타난 괴물 미노타우루스에 속수무책으로 당합니다. 주민들은 원시적인 무기로 대항해 보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수풀 숲에 숨죽이고 있던 원더우먼, 아마존의 다이아나가 행동을 시작합니다.

미노타우루스를 제압하며 다이아나는 생각합니다.

인간들을 구하는 것이 이제 몇번째지?
백번째? 만번째?
저들이 위험에 처하는 곳에 우린 그곳에 있었지. 그들은 우릴 구원자라 불렀지.


우릴 적으로 돌리기 전까진. 

아마존은 괴물로부터 인간들을 구하는 중이지만 그녀에게 인간들에 대한 애정은 차디차게 식어 있습니다.


다이아나는 미노타우루스를 쓰러트리고 등에 업은 아기에게 젖을 물리며 아기에게 말합니다.

괴물은 죽었단다.
세계는 이제 다시 안전해졌어.


이제 집에 다 왔단다.

괴물을 쓰러트리고 집에 돌아왔지만 다이아나는 쉴 틈이 없습니다.

조나단을 맡아줘, 데사. 
도장으로 가야겠어. 훈련을 해야 하니..

따님을 부르란 말씀이시지죠?
다른 곳에 가셨어요.

라라(Lara)가 또?


라라는 아버지를 찾아왔습니다.


여기 보관되어 있는 것들은 모두 소중하고 중요하다고 들었어요. 
이 모든 것들이 아버지가 누구인지를 알려주는 기억들이라구요.


라라는 꽁꽁 언 채로 의자에 앉아있는 초라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눈물을 흘립니다.

왜 하찮은 벌레들이 아빠를 이렇게 되도록 놔두신 거에요?     


제가 아빨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나요?

슈퍼맨은 딸의 물음에도 아무 반응을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아버지를 불쌍히 바라보던 라라는 어디선가 들려오는 소리에 반응합니다.



라라는 작은 유리병 속에 들어있는 건물들에서 들려오는 소릴 듣습니다.

Help US


그 무렵 배트맨은 지금 경찰들에 쫓기고 있습니다. 수년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배트맨이 다시 나타났습니다. 경찰들의 과한 폭력 행사에 신음하는 시민들을 배트맨이 돕게 되고 그 덕에 이제 배트맨은 경찰들의 표적이 되었습니다.

배트맨은 골목길에 갇혀 경찰들과 대치하게 됩니다.




불행히도 경찰이 쏜 총알이 배트맨의 머릴 스치게 되고 배트맨은 정신을 잃고 맙니다.


그리고 경찰들의 몰매를 맞게 됩니다.



널부러진 배트맨을 체포하려 다가간 경찰이 배트맨에 의해 묵사발이 되지만, 이제 배트맨도 한계에 다다른 상태입니다. 윈델 서장이 총을 겨눈채 조심스레 배트맨의 뒤로 다가가 그를 체포합니다.


배트맨은 윈델의 접근을 눈치채고 주먹을 날리지만 윈델은 힘들이지 않고 이를 피하고 수갑을 채웁니다.

윈델은 주변의 경찰들이 듣지 못하게 배트맨의 귀에 대고 조심히 질문을 합니다.


브루스 웨인은 어디있지? 



브루스 웨인은 죽었어.


저스티스리그의 일원인 아톰은 자신의 연구실에서 자신에게 뭔가 말을 전하려 하는 누군가를 지켜봅니다.


안녕하세요 팔머 박사님

음... 라라.. 맞지? 네가 들고 있는 그건..

칸도르(KANDOR)에요. 저희 행성의 도시 중 하나에요.
크립톤이 파괴되기 전에 아빠의 적이 이 도시를 이렇게 만들었어요. 


팔머 박사님 병속에 갖힌 사람들을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을까요?
실은 시도해 보았단다. 라라
네 아버지와 난 가능한 방법을 찾아보았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어.

개미만한 크기의 사내, 바알(Baal)이 뭐라고 말을 하자 그 작은 소릴 들을 수 있는 라라가 팔머에게 자신들에게 그를 도울 방법이 있다고 알려줍니다.


팔머 박사와 바알 사이에서 대화를 이어주던 라라가 갑자기 말을 멈춥니다.

무슨 일이니 라라?
엄마가 불러요.

그리고 라라는 순식간에 자리를 떠나 날아갑니다.

팔머 박사는 바알이 준 공식을 현미경으로 확대해 보며 칸도르를 원래의 모습으로 돌릴 방법을 모색합니다.


이제 아톰은 황량한 사막 한가운데 병속에 담긴 칸도르를 가지고 실험을 시작합니다.

병 속에 사람들은 준비가 다 됬나요? 바알?

그렇습니다. 팔머 박사님
천명의 칸도르 시민들이 우선 대기중입니다.
실험이 성공하면 다음 시민들이 뒤를 이을겁니다.



아톰은 자신의 실험이 성공하여 천명의 칸도르 인들이 마침내 다시 자유를 되찾은 광경에 감격합니다.


팔머 박사님, 이분은 우리의 아버지 쿠아르(QUAR)입니다.


쿠아르는 아톰에게 친근히 다가가더니 칸도르 시민들을 본래 크기로 돌려놓은 장치를 이용해 아톰을 작게 만들어 버립니다. 그리곤 되돌릴수 없도록  장치를 부셔버립니다.

쿠아르의 아들 바알은 개미만한 크기로 작아진 아톰을 밟아버립니다.


쿠아르는 칸도르가 담겨있는 병을 든 채 연설을 하기 시작합니다.

너희들은 내 아이들을 미쳤다고 말했다.
너희들은 날 두고 괴물이라고 했지.
난 너희들에게 내게 동참하여 천국에 들라고 기회를 주었지만 불쌍한 너희들은 거절했다.


쿠아르는 아직 수많은 크립토인들이 남아있는 칸도르를 파괴해 버립니다.
파트 1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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