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노블] 갓 컨트리 이슈5 (God Country #5)


 신이 주조한 검 밸로펙스를 갖게 된 에밋으로 인해 그의 가족들은 연이어 커다란 위험을 겪게 되었다. 급기야 손녀 디나가 납치되자 에밋은 굳은 결심을 한다..

한편 신들의 왕 아툼의 별은 이제 그 수명이 다해 소멸할 위기에 처해 있다.
아툼의 힘으로 겨우 별의 종말을 지연시키고 있지만 자신이 세운 이 왕국을 유지키 위해 아툼은 자신의 힘이 깃들어 있는 밸로펙스가 꼭 필요했다.



아툼은 막내아들 배일그림이 검의 회수에 실패하고 죽자 무력을 사용하길 결심한다.
그는 자신의 마지막 남은 아들, 자신을 제외한 최강의 남자인 전쟁의 신 아리스터스를 부른다.

아리스터스는 아버지가 준 새 무기를 들고 택사스에 온다. 그는 정당하지 않은 이 싸움을 원치 않지만 아버지의 뜻을 거역할 순 없었다.



"에밋  이게 밸로펙스를 포기할 마지막 기회야.
난 자넬 죽이고 싶지 않아 정말로. 날 그렇게 만든다면.. 난 그럴 수 밖에 없어"

"그렇게 해야 할 거야"

"제발 부탁일세. 이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잖나. 가족들도 생각해 주게나"

"...."

"알았네"



아리스터스의 해머가 내려칠 때마다 밀물처럼 땅이 부셔지고 내려앉았다. 에밋이 바람을 가르며 밸로펙스를 휘두르면 대기가 불타올랐다.

그들의 싸움은 택사스 전체를 울리고 흔들어 놓았다. 그날 모든 사람들이 겁에 질리고 숨죽였다.

미미한 인간으로 에밋은 온 힘을 다해 전쟁의 신과 부닻혔다. 그저 가족을 잃지 않고 싶을 뿐인 자신을 이렇게 괴롭히는 아리스터스가 너무나 미웠다. 

갈수록 나빠지기만 하는 상황에 에밋의 분노가 차 오르고 억울한 마음에 눈물이 터져 나왔다.


로이의 가족들은 집안에서 숨죽이며 대피해 있었다. 
둘의 전투가 점점 격렬해 지면서 이제 여기도 더이상 안전하지 않아 보였다.
그들의 전장이 집 가까이 옮겨지면서 급기야 집 안의 유리창이 산산조각나고 집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제니는 자신들이 싸움 한복판에 놓이게 될까 겁이 났다. 제니와 로이는 디나를 안고 차를 타고 도망치기로 결심했다.

그때 아리스터스가 하늘에서 추락하여 그들의 자동차를 덮쳤다.



아리스터스는 로이의 가족에게 위험하니 대피하라고 하지만 정작 자신은 에밋의 공격을 피할 기운이 남아 있지 않은 상태였다.

밸로펙스의 힘과 에밋의 분노에 전쟁의 신마저도 어찌할 수 없었다.

에밋은 눈앞의 아리스터스의 숨통을 끊기 위해 다가왔다. 그에겐 죽여야 할 적 말고는 보이는 것도 들리는 것도 없었다.

그때 다급하게 그를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디나는 자신을 보며 웃고 재미난 얘기를 해 주는 할아버지가 무섭게 느껴졌다.

무서운 괴물들을 혼내 주고 아빠엄마에게 자길 데려다 준 세상에서 가장 착한 할아버지였던 에밋은 전혀 다른 사람같았다. 

무서워서 자기도 모르게 눈물이 멈추지 않는 디나는 할아버지가 다시 예전처럼 돌아와 주기만을 바랬다.


손녀의 목소리에 에밋은 다시 디나의 할아버지로 돌아왔다. 
에밋은 디나에게 이성을 잃은 모습을 보인 자신이 너무나 부끄러웠다.

"아버지 부탁이에요 그걸 포기한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아요. 하지만 돌려주셔야 해요.놔주어야만 해요. 더이상 제 가족을 두려움에 떨게 하지 말아 주세요."

"네 가족을 말이지...." 에밋은 씁쓸하고 공허했지만 아들의 말이 옳다는 걸 알았다.

"에밋 자네의 아들 말이 맞아. 내 아버지는 절대 밸로펙스를 포기하지 않을 거야. 되찾을 수만 있디면 여기에 사는 모든 이들을, 이 곳을 없애는 것도 서슴치 않으실 않으실 거야.
자네와 내 가족을 위해서 제발 부탁이네"
에밋은 아리스터스를 이겼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란 걸 알았다. 

이제 그가 온다면 이제는 자신의 가족뿐만이 아닌 지구의 모든 것이 끝장날 거라는 걸 직감했다. 

이제 에밋은 결정을 해야만 했다.

"밸로팩스 날 위해 해 줄 일이 있어"

"자네가 뭘 하려는 지 아네. 어렵지만 할 수 있지. 정말 할 생각인가?"

"그래"

"아버지 잠깐만요 뭘 하시려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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