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손웰즈의 유작 바람의 저편 예고편 (The Other Side of the Wind)


2018년에 오손웰즈의 신작 영화를 만나리라 생각한 사람이 몇이나 되었을까요?

영화를 잘 몰라도 어디선가 시민케인이 영화사를 통틀어 항상 넘버원의 자리였다는 글을 한번쯤은 접해 보았을 겁니다.

대학교때 겁없이 시민케인을 빌려 보았고 그저 정신이 멍해지기만 했었습니다.

그 이후로 오손웰즈의 다른 작품들을 도전할 용기를 잃어버리고 말았지만 이번 바람의 저편은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1. 줄거리

헐리우드에 돌아온 노장감독이 헐리우드에서 마지막 걸작 영화를 만들고자 합니다. 사람들을 파티에 초대한 후 그들을 대상으로 시사회를 가집니다. 영화를 제작하고 시사회를 여는 과정 속에서 감독은 알콜 중독자가 되어 광인과 같은 행동을 벌인다고 합니다.

연출 형식은 세미 다큐멘터리 스타일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오손웰즈의 마지막 유작이 올해 나온답니다. 1970년에 제작을 시작했지만 이제 거의 50년이 다 되어 넷플릭스에서 방영이 됩니다.

작품 타이틀은 바람의 저편(The Other side of the Wind)이며 18년 11월 2일 나옵니다.

                                                                                                                 

2. 제작

14년 분할되있던 판권이 하나로 통일되었고 17년 넷플릭스가 영화의 완성을 위한 제작비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감독의 오랜 친구였던 피터 보그다노비치와 영화의 프로듀서였던 프랭크 마샬이 1970년, 76년, 85년 오손웰즈 감독 사망 당시 남아있던 촬영분을 편집하여 완성했습니다.
또한 전설적인 영화음악 작곡가인 미첼 르그랑(Michel Legrand)이 곡을 썼다고 합니다.

                                                                                                                  

3. 공개
작품은 올 배니스 영화제에서 최고 공개되며 11월2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됩니다.


  (좌측부터 존 휴스턴, 오손웰즈, 피터 보그다노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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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댓글

  1. 넷플릭스 자주 이용하는데 워낙 공장 처럼 찍어대는 곳이라 어떤 작품이 나올지 기대도.. 걱정도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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