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 Playing for Change : Listen to the Music 2018


Playing for Change 
Listen to the Music (2018.04)

playing for change(이하 PFC)는 음악을 통해 세상에 평화를 전하자는 모토를 가지고 설립된 비영리단체입니다. 2002년 미국의 음반 프로듀서 Mark Jonson과 영화 프로듀서 Whitney Kroenke가 설립하였습니다.

PFC는 전 세계에 어린이들을 위한 음악과 아트스쿨을 설립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3개의 학교와 12개의 음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나,네팔,르완다,방글라데쉬 등 자신의 재능을 펼치기 쉽지 않은 제 3세계 지역에 집중되어 있어 이 단체의 활동의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전 세계 많은 음악인들 역시 PFC의 취지와 활동에 공감하여 학교 설립등을 위한 기금마련을 위해 음반과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음반은 올해 4월 신보인 Listen to the Music 입니다.
PFC의 음악을 이해하기 위해서 비디오를 먼저 소개해 드립니다.

All along the Watchtower (3번째 트랙)


PFC는 세계 각국의 음악인들이 자신의 음악을 모바일로 녹음하여 제작되었습니다. 과거 USA FOR AFRICA 캠페인을 위해 많은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We are the World를 녹음한 것과 다른 방식입니다.

스튜디오에 한데 모여 연주를 할 필요가 없어 금번 작까지 4장의 정규앨범에서 50개 이상의 국가의 1000명이 넘는 연주자들이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보노(U2), 키스 리차드(롤링스톤즈) 등의 유명 뮤지션들도 PFC에 참여해 주었습니다.

인상적인 보컬과 클래식,락,전통 악기들이 한데 녹여져 있어 트랙마다 들리는 악기소리들을 찾아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컨트리, 블루스, 락음악, 제3세계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이 포진되어 있어 질릴 틈없이 음반을 온전히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음악을 통해 세상에 평화를 가져다 주자는 아름다운 이상을 음악으로 실천하는 PFC의 음악을 많은 분들이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유튜브에 이들의 음악과 영상이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특이한 게 녹음과 촬영을 동시에 하는 것 같습니다. 아래 11번 트랙의 경우 비디오에서 나오는 Roger Ridley(길거리에서 연주하시는 분)의 음성이 그대로 음반에도 나옵니다.
음반 녹음 이후에 Roger Ridley는 돌아가셨습니다.

Bring It on Home to Me (11번 트랙)


Listen to the Music (1번 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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