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스] 루시퍼 2권 Triptych - The Two Edged Sword


* Lucifer Vol 2 : Triptych - The Two Edged Sword ( DC / Vertigo )
Writer : Mike Carey
Pencils : Peter Gross , Inks : Peter Gross, Ryan Kelly , Colored by : Danny Vozzo
Cover : John Van Fleet
Genres : Drama , Horror , Mature

닐게이먼이 창조한 샌드맨 유니버스에서 독립되어 나온 루시퍼 1권을 마치고 2권을 시작해 봅니다.  루시퍼는 각각의 이야기들과 인물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다른 이야기들에 등장하기 때문에 전편들을 보지 않을 경우 이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아래 루시퍼 1권 각 이야기들 리뷰를 링크해 드리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루시퍼 1권 리뷰 보기

루시퍼 2권은 삼부작이란 의미인 Triptych 3편으로 시작합니다. Seed of Time, Two Edged Sword , Ancestral Deed 은 루시퍼가 새로운 우주를 창조하는 과정에 벌어진 사건들을 옴니버스식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 콕슨 선생님이 수업중에 천국을 믿는 지 질문하셨다.
난 천국이 있다고 대답했다. 그곳은 하느님과 천사들이 지내는 곳이다.
내가 아는 한 천사들은 모두 병맛이다.
그들은 자기들이 하는 일이 모두 옳다고 생각한다. 그게 뭐든 간에 말이다.

어쨋든 한 천사가 내 베프 모나를 죽였다. 이미 죽어서 유령이었던 모나는 완전히 사라지고 말았다.

그리고 이스터만 아저씨 역시 천사에게 죽임을 당했다. 그분은 내가 그의 딸이라고 생각했다. 사실은 아니지만. "

이번 편은 엘레인 벨록의 독백으로 시작합니다. 독백은 루시퍼 1권 마지막 이야기 Children and Monster 편에서 엘레인이 겪은 일에 대해 짧게 요약해 알려줍니다.

엘레인은 자신의 출생의 비밀까지 알게 되고 학교와 집 어디에도 적응하지 못하고 맙니다. 급기야 그녀는 가출을 하고 맙니다.


엘레인의 아버지 맷은 그녀와 예전처럼 지내고 싶어하지만 엘레인은 더이상 그럴 수 없습니다.
엘레인이 자신의 진짜 아버지가 천사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자신의 태생이 천사지만 오히려 악마를 더 신뢰합니다.

왜냐하면 루시퍼는 약속을 지키고 지상 최고의 근사한 눈을 가진 악마기 때문입니다.


집을 나온 엘레인은 죽은 친구 모나가 살던 거리에 옵니다. 그녀는 천사 아버지를 둔 탓에 가진 신비한 능력중 하나인 죽은 영혼에게서 모나를 수소문합니다. 하지만 아무도 그녀를 알거나 본 이는 없습니다.


유령들에게서 탐문이 수포로 돌아가자 엘레인은 정신을 집중하여 모나를 찾기로 합니다.

I'm a Ghost
I'm not real
I'm not solid
I'm a ghost, like MONA is


그렇게 정신을 집중하던 모나는 갑자기 뭔가가 목뒤를 훑으며 기어가는 기분을 느끼고 화들짝 놀랍니다. 거미였나 생각하던 찰라에 엘레인은 자신의 눈앞에 앉아 있는 자신을 보게 됩니다.


엘레인은 자신의 육신에서 분리되어 영혼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어둠 저편에서 누군가가 루시퍼를 언급하는 목소리를 듣고 그리고 갑니다.
그곳에서 엘레인은 마지킨이 재판을 받는 광경을 보게 되고 재판관중 하나가 그녀를 눈치챕니다.

그래 이게 영혼상태에서의 네 모습이구나 엘레인 벨록
내 옆에 와서 앉거라.
네 앞날에 대해 말해주마

엘레인은 깜짝 놀라 황급히 그의 손을 뿌리치고 달아납니다.



엘레인은 자기도 모르는 곳에 당도하고 아래로 추락합니다.
떨어지는 와중에 그녀는 루시퍼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말도 안되게 거대한 루시퍼는 두 손안에 지구를 들고 있습니다.

대륙 모양이 잘못됬잖아. 루시퍼에게 말해줘야해

그리고 엘레인은 마침내 땅바닥에 떨어지고 맙니다.


엘레인은 입이 달린 나무로 가득한 숲을 지나다 덫에 걸리고 맙니다.
그리고 똥같이 생긴 괴물과 녹색 덩치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 저 두 괴물은 국내 출간된 그래픽노블 샌드맨 2권에 등장하는 크리쳐입니다. )

내가 말했지? 내 계획이 먹힐거라고.
우리가 꿈꾸는 사람을 잡은 거야


당신들 누구에요? 날 내려놔 줘요.
계속 꿈을 꾸고 있으렴, 꼬마야

이봐 글로브, 이 아이를 어디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게 어때? 여기서 먹는 건 위험해보여.
뭐라고? 이것봐 난 지금 배가 고프단말야, 여긴 꿈결( Dreaming )에서 아주 멀리 떨어진 곳이야.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다고. 염려마 브루트

날 먹으려 했다간 당신들 모두 아파서 죽게 될 거에요. 내 몸엔 독이 흐른다고요.

아 그래? 그런거라면 우리가 걱정할 필욘 없겠군.
우린 네 살과 피를 먹지 않아.
네 꿈만 먹을 거니까.

그리고 글로브는 빨대를 엘레인의 귀에 꽂습니다. 바로 그 순간 브루트가 뭔가 이상한 조짐을 느끼고 글로브를 막으려 하지만 늦고 맙니다.


위아래가 뒤바뀌면서 나무에 발이 묶인 엘레인은 위에 고정되고 브루트와 글로브는 떨어지지 않기 위해 나뭇가지에 몸을 의지한 채 위태위태한 상태가 됩니다.

이봐 들어봐 미안해, 우린 너가 그저 꿈꾸는 사람인줄 알았어.
너가 Traveling 인줄 몰랐어. 그러니 제발 우리가 조용히 가게 해 주겠니?

Traveling이 뭐죠?
너도 알잖아, 육신 대신에 영혼인 채로 돌아다니는 거 말야.

그냥 사과만으로는 부족할것 같네요. 아저씨들은 내 귀에 빨대를 꽂았잖아요


제 친구를 찾는 건 도와줘요, 그애는 죽었어요.

죽었다고? 그럼 그 애는 천국이나 지옥에 있겠네. 대부분 죽은 이들의 목적지는 그 둘중 하나니까. 천국은 좀 터프한 곳이야. 지옥이라면 내가 확실하게 보내줄 수 있지. 사실은 그게 내 즐거움 중에 하나기도 해.

위를 봐바. 그런 채로 아래를 생각해. 계속 위를 아래라고 생각해야해.


글로브가 엘레인에게 말하는 동안 브루트는 엘레인의 발목에 감긴 줄을 입으로 끊고 있습니다. 줄이 끊기고 엘레인은 풍선처럼 바닥으로 올라가 사라지고 맙니다.


엘레인은 황폐한 사막에 도착하고 그녀의 눈앞엔 거대한 해골 하나가 덩그라니 놓여 있습니다.

여기가 정말 지옥? 이렇게 암것도 없을 줄은 몰랐는데, 

지옥은 더 해골 저 편에 있어. 저건 EFFRUL, 가망없는 희망, 로 통하는 대문이야.
여길 떠나는 게 좋을 거야.

넌 새구나.
아니, 너가 여자애가 아닌 것처럼 난 새가 아니야.
넌 자신이 누구인지 감출 수 없어. 

천사라는 건 일종의 양날의 검과 같아.
확실한 보호의 수단이지만, 너무 눈에 띄지.


엘레인은 해골의 눈을 지나 EFFRUL에 다다릅니다. 그녀는 이곳을 가능한 한 빨리 벗어나야 한다는 걸 본능적으로 느낍니다.


엘레인은 예전에 그녀가 본머스에서 돌아올 때 느꼈던 뼈를 에는 추위와 뜨겁고 눅눅한 바람이 그녀의 얼굴을 때리는 걸 동시에 느낍니다. 황폐한 이곳을 걸으며 벗어나기엔 너무 광할합니다.

그 순간 엘레인은 방금 전 마주친 새를 떠올립니다. 그리고 자신의 아버지 천사 미카엘처럼 그녀도 날개를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엘레인은 날아 오릅니다.


하늘위에서 엘레인은 땅아래 무슨 일들이 벌어지는 지 궁금해 합니다.

저 밭에선 뭐가 자라는 지
지옥에선 무엇이 수확되는 지

그렇게 엘레인은 싱글벙글 지옥 하늘을 맘껏 납니다.


F I R E


엘레인은 어느 성에서 쏘아올린 포탄에 맞아 추락하고 맙니다.


엘레인을 추락시킨 하얀 블라우스의 여인은 엘레인을 다이어스톤( Direstone )으로 데려가라 지시합니다.

제발 이러지 마세요, 전 천사가 아니에요. 지구에서 온 어린애라구요.
그럼 넌 운이 좋구나. 금방 끝날 테니까.

날 해치지 않는 게 좋을 거에요. 제 친구 중에는 악마도 있다구요. 

지금 모닝스타를 말하는 거니? 그는 이제 여기에 더이상 살지 않아. 꼬마야.

그의 거처엔 지금 다른 이들이 살고 있다고.

다이어스톤은 네 살과 영혼 모두를 빨아먹을거야. 그리고 넌 저 돌의 일부가 되고 말지.
그 중간 과정은 매우 흥미롭단다.


지옥을 버리고 떠난 루시퍼의 역할을 현재 맡고 있는 자는 천국에서 내려보낸 천사 듀마와 레미엘입니다. 둘은 엘레인 벨록이 처한 광경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알아, 알고 있다고 듀마, 난 장님이 아니라고.
저 애가 여기에 도착한 순간부터 알고 지켜보고 있었다고.

저애가 어떤 존재인지 알잖아. 그녀의 운명은 루시퍼와 얽혀 있어. 
어쩌면 이대로 내버려 두는게 최선일 지도 몰라.

레미엘의 말에 듀마는 화가 난 채 자리를 떠납니다.


오, 기사님이 오신 건가? 아니면  지켜보기 위해 온 건가요?
침묵의 수호자 듀마 


엘레인은 정신이 들자 그녀가 다시 인간 세상에 돌아왔음을 알게 됩니다.


천사 듀마는 엘레인에게 말을 겁니다. 그의 입에서 아무 목소리도 나오지 않지만 엘레인은 그의 목소리를 듣습니다.

엘레인, 너의 친구는 거기에 없단다. 천국에도 지옥에도 어디에도 없단다.
하지만 넌 친구를 다시 만나게 될 거야.
지옥보다 더 이상한 장소에서 다시. 그리고 더 엄혹한 시기에.


내가 약속하마.

그 말과 함께 듀마는 떠나고 엘레인은 울기 시작합니다.

엘레인은 울기 싫지만 울음을 참을 수 없는 자기가 싫었습니다.
엘레인은 그 천사가 대단히 멋지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녀는 아마도 루시퍼가 자신을 돌봐주려 그 천사를 보낸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엘레인은 다시 친구를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되어 기뻤습니다.

Triptych - The Two Edged Sword 끝.

다음편 보기 링크 :   Triptych - Ancestral D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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