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스] Magic Order 이슈 5 ( Magic Order, 2018)


Story : Mark Millar
Art : Oliver Coipel
Genres : Fantasy, Supernatural/Occult

매직 오더 이슈 4 보기 링크

마담 알바니는 가브리엘과 그의 처를 죽이기 위해 호모골로빈을 보내지만 실패하고 맙니다. 매직 오더 맴버, 아버지의 죽음에도 반응하지 않았던 가브리엘은 그의 가족이 위협받게 되자 드디어 형 리간, 동생 코델리아와 함께 반격에 나서기로 결심합니다.


가브리엘은 우선 아내 루이즈의 안전을 위해 매직 오더의 아지트인 문스톤 성에 그녀를 데려갑니다. 에드가 삼촌이 그녀를 맞이해 줍니다.

널 다시 보게 되서 정말 기쁘구나 루이즈, 좀 더 즐거운 상황에서 만났으면 좋으련만.

못하겠어 가브리엘, 이게 얼마나 끔찍한 건지 잊고 있었어.

너가 안전하게 있을 곳은 여기뿐이야. 알바니 일당들도 이곳을 뚫고 들어올 수는 없어.
맹세할게, 이 일만 끝내고 우린 영원히 여길 떠나는 거야.


가브리엘은 아내 루이즈를 안심시키고 리간,코델리아와 함께 첫번째 사냥을 시작합니다.
가브리엘은 두사람을 한적한 시골 도로로 데려갑니다.

왜 여기로 온거지?
마담 알바니의 문지기를 잡으러 온거야. 우린 마담 알바니가 어디 있는 지 몰라. 
하지만 그는 그녀가 있는 곳을 알지.

그가 입을 열까?
우리가 그의 보스보다 우릴 더 두려워 하게  만들면 될거야.


어떻게?
잘 봐




방금 전까지 자동차가 박살난 채 도로 위를 굴렀지만 지금은 차 안엔 가브리엘과 형제들이 마담 알바니의 문지기의 차에 동승해 있습니다.

안녕, 앵거스 근사한 드라이브였지?

무슨 일이 일어난거야? 
끔찍한 사고로 너가 다칠까 염려되서 널 사고가 나기 60초 전으로 되돌려놨어.
사고에서 무사히 벗어날 기회는 딱 한번 뿐이야. 
우리가 알고싶은 걸 너가 말해주기만 하면 돼.

네놈들이 무슨 짓을 하건 말하지 않을거야. 

앵거스가 가브리엘의 협박에도 굴하지 않자 초조해진 리간이 가브리엘에게 살며시 묻습니다.

이제 어떻하지?
앵거스에게 그 책을 던져.


로빈슨 크루소?

리간이 로빈슨 크루스를 앵거스의 머리에 대자 네사람이 있던 풍경이 바뀝니다.

지금 우린 성의 마법 도서관에서 가져온 로빈슨 크루소의 41페이지에 있는거야.
사냥하는 법을 알 때까지 네가 먹을 수 있는 건 많지 않을거야.
방법을 터득하게 될 214페이지가 나올때쯤 너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한걸.

뭐라고? 

소설 속 로빈슨 크루소의 삶을 살게 되는 마법에 걸린 앵거스는 아직 자신이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 지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 이런 앵거스, 네 꼴을 좀 봐.
너 지금 몸무개가 60파운드 (27킬로그램)도 안될 것 같아.
혈색을 보니 말라리아에도 걸린 것 같잖아?

너 지금 여기에 얼마나 오래 있었는지 알아?


피골이 상접한 채 움직일 힘도 없이 누워만 있던 앵거스가 간신히 가브리엘의 물음에 입을 엽니다.

15년이 지났어.
제발 내게 물 한잔만 줘. 

할리우드 불바드 거리에 있는 찰스 래프톤 극장에 있어. 
거기에 들어가려면 가장 고통스러운 기억을 떠올려야만 해. 
그렇지 않으면 거긴 그냥 극장처럼 보일 거야.

이제 제발...

코델리아는 울먹거리며 애원하는 앵거스를 내려다 보며 앵거스의 가슴에 책 한권을 올려놓습니다.

모로박사의 섬 ( The Island of Doctor Moreau )어때?
끝내주는 생각이야.


앵거스는 이제 모로박사의 인체실험의 대상이 되어 수술대에 누워 있게 됩니다.


세사람은 이제 마담 알바니가 있는 곳에 가기 위해 찰스 래프턴 극장에 와 있습니다.
그곳에 들어가기 위해 각자 가장 아픈 기억을 떠올립니다.

코델리아 말합니다.

내 가장 끔찍한 기억은 벨소리덕에 자위하던 걸 들켜버린 거야. 
누굴 상상하며 그랬는진 말하고 싶지 않아. 엄마도 그건 물어보지 않으셨어.
그리고 아빠가 와서 내게 앉으라고 하셨어.
엄마가 우릴 떠날거라고.

가브리엘이 말합니다.
내 어린 딸을 땅에 묻은 기억


리간과 코델리아는 가브리엘의 아픈 기억이 자신들과 비교도 될 수 없다는 걸 알고 뻘쭘해 합니다.


드디어 세 사람 앞에 마담 알바니가 있는 성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세사람은 성을 뒤지며 마담 알바니를 찾던 중 가브리엘이 그녈 찾아냅니다.

알바니가 아래층에서 혼자서 영화를 보고 있어.
지금 시작하면 아무도 그녈 도우러 올 틈도 없을거야. 


한편 가브리엘의 처 루이즈와 에드가는 문스톤 성에서 느긋하게 시간을 죽이는 중입니다.

두려운 게 당연한거야 루이즈, 나도 불안해서 몹시 괴롭거든.
맘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는데 카모마일차만한 게 없어.
우리 가족과 첨 만났던 때를 기억하니?
넌 서재에서 에디스를 도우려 했었지. 때론 인생이란게 참 희한하게 흘러가.

루이즈는 가만히 에드가 삼촌의 이야기를 들으며 카모마일 차 향을 음미합니다.


마담 알바니 혼자 있다는 걸 확신한 세 사람은 신속히 행동에 나섭니다.
리간이 먼저 그녀에게 다가갑니다.

우리가 왜 여기 왔는지 알지? 그리고 우리가 뭘 하려는 지도 알테고.
우린 셋이고 넌 혼자야. 아무도 없지. 내가 너라면 신속히 항복할거야.

쉿, 지금 제17 포로수용소 ( STALAG 17 )를 보고 있잖아.
뭐라고?
이 영활 본 적 있어?
빌리 와일더 감독 영화야. 독일 수용소에 포로 잡힌 미국 병사들에 관한 영화야.
미군 중 한명은 나치를 위해 일하고 있지.
배신자가 윌리엄 홀든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프라이스 중사로 밝혀지지.

잠깐 멈춰야겠군. 


세사람이 마담 알바니를 포위한 상황에서도 알바니는 그들을 안중에도 두지 않자 리간이 화를 터트립니다.

당장 일어서서 뒤를 돌아봐!
네 등 뒤에서 널 치고 싶지않아.
알아처먹었으면 당장 시키는 대로 해!


네 형의 외침소리때문에 두통이 나려고 하잖아, 가브리엘
어떻게 좀 해봐.


NO PROBLEM.


가브리엘은 형의 얼굴에 완드를 드리댄 채 리간의 얼굴을 터트립니다.


갑작스런 가브리엘의 배신과 오빠의 죽음으로 코델리아는 어쩔줄 몰라합니다.

가브리엘이 바로 내가 고용한 암살자야. 
그가 아니면 대체 누가 매직 오더의 마법사들을 죽일 수 있겠어?
가브리엘의 처가 식당에서 남편에서 기다리고 있지. 
가브리엘이 특별한 선물을 가지고 온다고 약속했거든.

헛소리마!
루이즈는 문스톤성에 숨어있어. 에드가 삼촌이 지키고 있어.

오, 정말 ?


문스톤성에 루이즈를 책임지고 보호하기로 한 에드가는 루이즈의 불의의 습격을 받고 쓰러집니다. 그리고 루이즈는 진짜 본 모습을 드러냅니다.

난 모습을 바꾸는 능력자( Shape-Shifter)야. 
식은죽먹기로군.


코델리아는 이제 에드가 삼촌도 마담 알바니의 계략에 빠진 사실을 알게됩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게 가브리엘의 조력없이는 불가능한 일임을 깨닫습니다.

가브리엘! 이게 도데체 무슨 일이야?

마담 알바니가 내 죽은 딸을 내게 돌려줄거야.

아버진 백만년이 지난다해도 해주지 않으실 일을 그녀가 해 줄거야.
내가 할 일은 그저 너희들을 그녀에게 바치는 것 뿐이었어.

그래서 너가 가족을 살해한거야?
넌 자식이 없으니 절대 이해못할거야. 내 어린 딸이 죽은 건 모두 내 잘못이었어.
그걸 짊어지고 살 자신이 없었어.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지 모르겠어? 가브리엘?
그녀가 네 슬픔을 이용해 널 조종하고 있잖아.

그녀에게 이 일을 제의한 건 사실 나야.

Oh Shit

좋아, 이제 두사람대 한명의 싸움이군. 너희들을 이기는 게 불가능한 것만은 아닐거야.

미안하지만 넌 9명을 상대해야 할 것 같은데. 
내가 여기 아래에 혼자 있다고 말을 꺼낸게 누군지 생각해보렴.


너무 아쉽게 생각하지마.
이건 네 조카를 되살리기 위해 널 희생하는 거라고.


정말 미안해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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