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만화] 헬보이& B.P.R.D : The Beast of Vargu



Written By: Mike Mignola
Art By : Duncan Fegredo
Release date : 2019.6.19

2019년 여름 발매된 헬보이 단편 이슈인 헬보이& B.P.R.D : The Beast of Vargu를 소개드립니다. 루마니아를 배경으로 두개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이야기는 메인 스토리인 The Beast of Vargu 편입니다.


1962년 헬보이는 루마니아의 카르파티안 산맥에 자리잡은 폐허에서 단독 임무를 수행중입니다. 그곳은 한때 바르구(Vargu)의 성이 있던 자리입니다.

헬보이는 전날 브루템홀른 교수와 나눈 바르구 성에 관한 전설과 괴물에 대한 대화를 떠올립니다.

문헌에 바르구 가문이 등장한 건 12세기인데 그들에 대한 언급은 없어.
조사한 바로는 그 성의 악명높은 소문은 14세기 설라지(SZILAGY)가문에서 시작되.
특히 코스타케 설라지에 대한 내용이 많아.

민담얘기는 그만하구 어서 괴물에 대해 말해주세요.

코스타케는 악마 숭배의식을 벌이고 자기 어머니를 살해까지 한 자였어.
그러곤 그 어머니의 형제가 조카를 고발하고 코스타케는 사형을 당했어. 1452년에.
그 이후부터 1669년까지 괴물에 대한 이야기들이 등장해. 사람들이 사라지고, 산산히 찣겨지고 잡아먹히고 말았어.
기록은 1745년,1816년,1889년으로 이어지지. 이제 놈이 다시 활동을 시작했나 보군.

현재 6명의 사람들이 행방불명되었습니다. 오늘 아침 팔 두개와 다리 하나를 찾았어요.

흠.. 그래 행운을 빈다, 아들아 조심해.

문제없어요.


헬보이의 주변으로 으르렁 거리는 소리가 들려오고 헬보이는 놈과 맞설 준비를 합니다.

좋아, 터프가이, 어서와 수줍어 하지말고 




괴물의 압도적인 힘에 헬보이는 쓰러지고 눈앞에 나무줄기가 있지만 미처 잡을 새도 없이 괴물에게 압도당합니다.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만 헬보이는 불현듯 아버지와 마지막으로 나눈 대화가 생각납니다.

몸조심해  /염려하지 마세요.




헬보이는 괴물에게 성밖으로 던져져 추락하고 정신을 잃고 맙니다.


엄마... / 얼른 가서 어떤지 보려므나
숨은 쉬고 있지만 심하게 다쳤어요. / 우선 상처에 붕대를 묶어라.


이 사람은 죽을까요?
누구나 죽기 마련이지. 허나 어떤 이는 더 많이 죽기도 하지.
(헬보이는 이전에 한번 죽은 적이 있고 노파는 그 사실을 알고있습니다.)

헬보이는 노파가 헬보이의 입에 흘려넣은 약을 받아마시자 잠시 정신이 듭니다.

여긴 어디죠? 이건 뭐죠? / 쉬.. 이거 마시고.

이제 다시 자면 된단다.  


이제 일어나려므나

노파의 말에 헬보이는 잠에서 깨어납니다.


잠에서 깬 헬보이는 마차 안에 꾸며진 인형극을 관람하고 있습니다.

인형은 지옥의 왕들을 하나하나 열거하며 그들을 찬양합니다.

바알베리스, 베엘제붑, 끝없는 구덩이의 왕과 파리의 제왕을 경배하나이다!!

이게 다 뭐죠?
옛날 코스타케 설라지는 지옥에  스스로를 바치기로 맹세했지.


보게나, 저기 그의 어머니를...
불쌍한 여인이지. 은으로 된 단도를 들고 제 아들을 죽이기 위해 가는 어미라니...


코스타케는 자신이 악마를 숭배하는 방 바닥 아래에 제 어미를 산 채로 넣고 매장했다네.
그녀는 아들이 악마에게 행하는 의식과 찬양을 고스란히 듣다가 결국 미쳐버렸지.
그런 채로 그녀는 그 안에서 죽고 말았어.
그리고 그녀의 오빠가 코스타케를 고발하고 코스타케는 사형을 당했어.

주인님을 섬길 것을 맹세하나이다. 
죽아서도 주인님을 섬길 수 있도록 허락해 주소서.


악마는 그의 바램을 들어주었지. 코스타케는 다시 지상으로 돌아와 사람들을 먹고 피를 마셨지. 그러곤 그들의 영혼을 지옥으로 데려갔어.


아무도 그를 막아서지 못했어.
그가 나타날 때까지.

노파의 모호한 말과 함께 인형극에서 헬보이가 등장합니다.


지난날 코스타케 설라지의 악행을 담은 인형극에 자신이 등장하자 헬보이는 어리둥절합니다.


바로 어제 자신이 괴물과 싸운 이야기가 인형극으로 재현되는 걸 지켜보던 헬보이에게 자신의 기억과는 다른 상황이 재현됩니다.


괴물에게 들려 낭떠러지로 내던져진 대신 헬보이는 바닥이 깨져 추락하고 그곳에서
미이라가 되버린 시체를 발견합니다.

죽은지 수백년은 되보인 시체의 손에는 단검이 들려져 있습니다.

Please.....


코스타케 슬라지, 바르구의 야수의 인형극은 헬보이의 손에 들린 단도에 의해 끝이 나고 맙니다.


극은 맘에 들었나?

저 위에서 벌어졌던 일들을 어떻게 아시는 거죠?
그리고 마지막 부분은 그렇게 흘러가지 않았어요.

정말 그렇게 생각하나?


제가 뭔가에 홀렸나봐요.


The Beast of Vargu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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