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olute Carnage (2019) 파트 3


Writer : Donny Cates
Artist : Ryan Stegman



노먼 오스본이 카니지의 심비오트를 뒤짚어쓰고 카니지의 심복이 되었습니다. 에디(베놈)와 스파이더맨은 방 구석에 몰려 진퇴양난에 빠진 상황에 처합니다.

에디는 심비오트를 거대한 철구로 만들어 벽을 부수기 시작합니다.


에디가 벽을 부수고 탈출하려 하지만 스파이더맨은 마지막 힘을 쥐어짜 카니지와 노먼 오스본을 상대하고 있습니다.

어서,서둘러야 해!
노먼을 내버려두고 갈 순 없어! 
노먼은 이미 죽었어.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없다고!

에디, 이 아래로 떨어져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진 않은데?
피터, 아무 걱정 마.


에디는 날개를 편 채 피터를 데리고 레이븐크로프트 병원을 탈출합니다.
카니지와 오스본은 둘이 날아 가는 걸 바라볼 뿐입니다.


카니지로부터 멀리 달아난 베놈과 스파이더맨은 기진맥진한 채 누워 한 숨을 돌립니다.

에디... 저건 도데체 뭐야? 우리가 싸우고 있는 상대는 대체 누구야?
나도 모르겠어.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지도 모르겠어.
멸망을 앞두고 좋은 자세군.

나한테 뭘 바라는 거야? 우린 졌어. 우린 저들만큼 강하지 못했어.


넌 쓰러지면 다시 일어났잖아. 쓰러지기 전보다 더 강한 모습으로 일어났다고.
그게 너의 싸움 방식이었어, 에디.

들어봐 에디,
우리가 카니지와 싸울 수 없다면, 적어도 우린 카니지가 노리는 사람들을 구해야만 해.
그 사람들을 메이커의 장치에 넣어 코덱스를 추출해야만 해.

좋아, 알았어. 그럼 우리 캡틴 아메리카랑 울버린에게 도움을 청해보자.

음.. 그건 내게 맡겨줄레? / 알았어. 피터


스파이더맨은 동료들을 불러모으기 위해 떠나고 에디는 아들 딜런 생각에 메이커에 전화를 겁니다.

에디야, 별일 없지? 딜런은 뭐해?
아무 일 없어. 뭐라고? 비명소리가 들린다고? 애들이 보는 티비에서 나는 소리야.
(메이커는 아지트를 덮친 카니지의 수하들을 상대하느라 정신이 없는 상황입니다. )

아까 점심먹고 짬이 나길레 FBI 데이터서버를 해킹했어 에디. 뉴저지에서 발견된 대규모 시체들에 대해 해 줄 말이 있어. (앱솔루트 카니지 파트 2에서 뉴스 속보로 언급됩니다)

응 뭐라고? 앤의 시체가 발견됬나? (앤은 에디의 연인이자 딜런의 어미니입니다) 

앤의 시체는 없었어. 카니지는 앤의 시체에서 코덱스를 빼가지 않았어.
뭐라고? 하지만 앤도 심비오트를 가지고 있는데...

그녀가 죽을 당시에 앤에겐 심비오트가 없었던 것 같아.
내 생각엔 앤에게 있던 심비오트가 딜런에게 옮겨간 것 같아.

지금 내가 말한 게 무슨 의미인지 알겠나? 에디?

카니지가 딜런을 노린다는 말이야. 

내가 딜런에게 말할까? / 아니 그러지마, 그 애를 겁먹게 하지 마. 내가 곧 갈 거라고 전해줘.


딜런이 카니지의 타겟이 되었다는 메이커의 말에 에디는 정신이 번쩍 듭니다. 아까 피터와 대화를 나누던 나약한 베놈은 사라지고 아들을 지키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베놈만이 있을 뿐입니다.

에디는 자신을 잡으러 사방에서 물밀듯이 쏟아져 나오는 카니지 군단을 지켜봅니다.

그래, 느낌이 오는군. 뭘 해야 알겠어.
NOW , Let's GO END IT.


뉴욕의 지하에 자리잡은 카니지의 은신처의 규모는 광활합니다. 노먼 오스본은 그 장대함에 입을 다물지를 못합니다.

난 지금 이 행성의 목덜미를 움켜쥐고 있어, 노먼.
그러니 제발 입 좀 닥치고 있어.

지금 뭐라고 했습니까?


노먼이라고 불렀다. 왜냐면 그게 네 이름이니까. 쬐그만 노먼 오스본.
내가 허락했으니 맘껏 하고 싶은 대로 해. 그래야 날 즐겁게 할 수 있으니.

하지만 한가지 확실히 짚고 넘어갈 게 있어.

이 집에서 카니지는 오직 하나뿐이야. 그걸 잊지 마.


스파이더맨의 적이었던 스콜피온과 또 다른 스파이더맨(마일즈 모랄레스)는 함께 카니지 군단들에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내 뒤로 와요. 스콜피온. 
네 뒤로 오라고? 꼬맹아. 이런 말 하기 싫은데 좀 더 잘 싸울 수 없겠어?
전 지금 잘 싸우고 있다고요!
넌 이놈들의 타겟이 아니라고 한가한 소릴 하는구나. 심비오트에 노출되지 않았으니 그런 거겠지.
제 생각엔 이놈들은 그런 거에 별 관심이 없는 것 같은데요... 


아직 어린애에 불과한 마일즈 모랄레스가 그만 놈들에게 붙들리고 맙니다.


스콜피온, 도와줘요!
미안하다 꼬마야. 심비오트에 먹히면 어떻게 되는 지 알아. 
그러니 먼저 가야 겠구나.


비겁하게 도망치려던 스콜피온의 앞에 베놈이 떡하니 버티고 서 있습니다.

베놈!!
더 이상은 못가. 저 꼬마를 구하고 나서 얘기 좀 하지.

이제 자넨 가서 싸워!


에디가 마일즈를 구하라고 스콜피온을 집어 던졌지만 그대로 노먼의 정면으로 향하고 맙니다.

이런 이런 이게 다 뭐람?
한번에 두 명의 베놈이라. 오늘이 내 생일인거야?

안돼!! 맥, 그놈에게서 떨어져! (지가 던져놓고 저런 소릴....)


노먼의 촉수가 스콜피온의 척추를 관통해 버립니다.
(심비오트에 노출된 이의 DNA가 심비오트와 융합된 코덱스는 척추에 위치해 있습니다.)


스콜피온,맥,이 순식간에 당하자 모랄레스가 회심의 일격을 가합니다.
그 덕에 노먼은 스콜피온을 놓치고 에디가 맥을 수습합니다.

맥, 일어나, 어서 여길 빠져나가야 해.
움직이질 않아, 다리가 말을 듣지 않아. 에디! 다리가 느껴지지 않는다고!

에디는 간신히 맥을 들쳐 업습니다.

에디, 꼬마는? / 헉 스파이더맨..



에디! 제발! 도와줘요.


노먼은 카니지가 자신에게 그랬든 마일즈 모랄레스에게 심비오트를 주입하기 시작합니다.

에디.. 절 버리고..
가지 말...

HAHAHAH!
이제 다시 시작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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