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스] Cyberpunk 2077 : Trauma Team 이슈 2

 

Writer : Cullen Bunn

Artist : Miguel Derrama

전편 보기 링크(클릭) : 이슈 1

언제 어디서 비명횡사할 지 모르는 위험한 나이트 시티에선 다들 목숨이 경각에 이르게 되면 트라우마 팀을 찾습니다. 트라우마 팀은 고객을 위험에서 구해내기 위해 싸우는 용병이 되고 즉시 수술을 통해 환자를 살리는 의무팀입니다.

주인공 나디아는 고객의 호출을 받고 위험한 현장에 투입되었다가 그녀를 제외한 팀 전원이 정체를 알수없는 암살자에 의해 살해당합니다. 거기엔 그녀의 연인 돕스도 있었습니다.

나디아는 동료들의 죽음을 고스란히 지켜봐야만 했던 트라우마를 간신히 이겨내고 다시 새로운 팀에 배속된 후 첫 출동에서 그녀는 자신의 옛 동료들을 살해한 살인마를 다시 만나게 됩니다.

바로 그 살인자가 지금은 그녀를 호출한 고객이었습니다.


클라이언트가 안에 갖혀있다. 당장 이리로 빼내야 해!
나디아! 뭐하고 있는 거야? 나디아!

나디아는 동료들과 연인 돕스를 죽인 자의 얼굴을 보고 정신이 멍해 있습니다.


NADIA!


트라우마 팀은 복도를 사이에 두고 나디아의 원수를 죽이려는 사람들과 대치해 있습니다.


트라우마팀의 고든이 총에 맞아 쓰러지면서 점점 적들과의 수적 열세에 빠지고 맙니다.





이제 나갈 수 있어!
방심한 적들을 모두 몰살하고 이제 클라이언트를 데리고 탈출할 시간을 벌게 됩니다.
하지만

나디아는 쓰러진 고든을 살리려 응급조치를 하지만 고든은 이미 너무 많이 피를 흘렸습니다.

고든은 포기해! 너무 늦었어 나디아!
이리와 날 도와!

그럴 수 .... / 뭐라고? 당장 이리 튀어와!
대장과 나디아가 그러는 사이 적들이 다시 복도를 점거하고 맙니다.

제길, 길을 뺏겼어. 나디아, 고든은 죽었어, 난 지금 너가 필요해.
클라이언트는 너가 필요하다고!

NOW, NADIA!

내 말 듣고 있는 거야? 우리 임무는 클라이언트를 여기서 빠져나가게 하는 거야. 산 채로.
알겠어요..

계속 머뭇거리던 나디아도 결국 대장의 말에 따르기로 합니다.
그 순간 부상을 입은 해 한마디도 않던 클라이언트가 입을 엽니다.

CUSTOMER IS ALWAYS RIGHT.


고객이 항상 옳은 건 아니야 돕스. 
어쩌면.. 하지만 한번 고객은 영원히 고객인거야. 그들 덕에 우리가 월급을 받는 거잖아.
맞아 그 사람들 덕에 우리가 이런 근사한 저녁을 사 먹을수 있잖아.

고객들이 우리에게 해줄 수 있는 건 또 뭐가 있을까? 돕스
설마 우릴 죽이진 않겠지?
 

나디아의 환상 속에서 연인 돕스가 머리에 총알구멍이 난 채 서 있습니다.
돕스가 그녀에게 다가와 얘기합니다.

너가 생각하지 않았던 게 있어. 
우리 월급을 주는 사람들.. 그들은 우릴 필요로 해.
고객들 중에 일부는 DREGS들이지만 좋은 사람들도 있지.

나디아, 넌 우리 팀원이 될 자격이 없는 것 같아.

돕스가 나타나 자신을 죽인 자를 구하기로 결정한 나디아를 질책하지만 그것은 곧 나디아의 마음 속의 죄책감이기도 합니다.  

옥상으로 살인마를 데려가기엔 100층이나 올라가야 하지만 밖에 적들이 우글우글대기에
방에서 대치하는 게 전부인 상황입니다. 대장은 대안을 찾습니다.

EVAC를 불러야겠어.
에로다인(AERODYNE), 도움이 필요하다, 여기에 갖혀 나갈 수 없다.


너희 위치를 파악했다. 우리가 가겠다.
머릴 숙이고 피해있어. 화력을 쏟아붓겠다.

We will make a HOLE.

파일럿의 말과 함께 레일건이 불을 뿜고 벽을 뚫어 적들이 쓸려나갑니다.
하지만 한켠에서 바주카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나디아는 비행정이 바주카포에 맞아 추락하는 걸 보며 다시금 정신이 멍해집니다.
그리고 다시 과거의 기억이 나디아에게 찾아옵니다.



Say something SEXY.

낟아는 연인 돕스와 뜨거운 밤을 보내고 그를 다시금 유혹하는 말을 던지지만 돕스는 살인마의 검에 목이 따입니다.

나디아의 정신이 다시금 암흑 속으로 빠져듭니다.

모두가 정신이 멍한 채 앞뒤 분간도 못하고 있는 사이 적들이 다시 진입합니다.
손가락 까딱 할 힘도 없어 보이던 살인마가 대신 나서게 됩니다.


고맙단 인사는 않해도 되. 자 이제 날 일으켜서 여길 나가게 도와줘.
100층은 족히 올라가야 하니까.


살인마가 천천히 나디아의 앞을 지나가자 나디아는 총을 꺼내 그의 목뒤를 겨눕니다.

옳은 일을 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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