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스] 베놈 이슈1 (VENOM #1 2018 )




 Written By : Donny Cates
 Art BY : Iban Coello , Ryan Stegman



중세시대 노르웨이의 바이킹들이 무언가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성문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를 벌입니다.

제길 늑대인간들은 어디있는거야?

도움의 손길없이 그들만으론 성문을 지키지 못하고 성문은 박살이 나고 맙니다.
박살난 문의 파편 틈으로 뭔가가 바이킹들을 붙둘어 저 하늘 위로 끌고 올라갑니다. 


하늘위로 끌려가는 이들의 비명소릴 들으며 에디는 꿈에서 깨어납니다. 그게 무엇인지 알 순 없지만 에데는 왠지 자신과 관련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분명 그건 자신의 그림자와 상관이 있다고.


에디는 심비오트의 활동을 더디게 만들어 주는 약을 먹으려 하고 심비오트는 복용하지 말라고 에디를 설득하지만 에디는 외면합니다.

에디 제발 그러지마 우릴 입다물게 하지 마
우린 더 잘 지낼 수 있어
에디! 에디! 부탁이야 컨트롤할 수가 없어

약을 먹자 심비오트는 잠잠해 집니다. 이제 에디는 온전히 자기 혼자 있을 수 있게 됩니다.
에디는 왠지 심비오트에 뭔가 문제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마치 심비오트가 고장난 것처럼.
에디가 방금 꾼 그 꿈은 참으로 오랜만에 심비오트를 겁에 질리게 한 것 같았습니다.


이제 에디는 생계유지를 위해 경찰 무선통신을 엿듣고 범죄현장을 쵤영하러 밖을 나섭니다.
잭 오 랜턴 일당들이 경찰과 대치하고 총격전이 시작하자 에디는 심비오트가 자기 안에서 뛰쳐 나가려 몸부리치는 걸 느낍니다. 에디가 온 힘을 다해 저항하지만 결국 심비오트가 이기고 맙니다.


에디의 통제에서 벗어나 심비오트, 베놈이 잭 오 랜턴에게 흥건히 살의를 띄고 다가가는 순간 베놈의 머리에 왠 장치가 날아와 꽃힙니다.



온몸이 묶인 채 에디가 깨어나고, 그의 앞에는 한 노인이 앉아 있습니다.
에디의 양옆에 있는 육중한 스피커에서 시끄러운 메탈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그 시끄러운 쇳소리로 심비오트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잠잠히 물러서 있습니다.
에디는 이 노인의 정체가 궁금합니다.

'이 자는 심비오트에 대해 알고 있어'

노인은 프로젝트 리버스에 대해 얘기합니다. 프로젝트 리버스는 그 옛날 캡틴아메리카를 탄생시켰던 실험으로 캡틴의 성공 이후에 프로젝트는 종료되었지만 곧 심비오트를 이용해 수퍼솔저를 만드는 것으로 다시 진행이 되고 말았습니다.

내 이름은 렉스 스트릭랜드라네.
옛날 나와 내 전우들도 그 빌어먹을 외계생명체에 붙들리고 말았지. 그러곤 미국정부를 위해 수많은 나라에서 사람들을 죽이는 일들을 해왔어

내게 원하는 게 뭐요?



난 오래전에 심 솔저(SYM-SOLDIER) 프로그램에서 빠져나왔지. 그리곤 실드 요원이 되었지. 하지만 내 동료들은 그러지 못했어.
심 솔저 프로그램에 있던 내 친구들은 너무 많은 작전들을 수행하다 결국 미치고 말았어. 
정부는 그들을 어찌해야 할 지 몰라 결국 그들을 냉동시키기로 결정했어.
실드가 해체되고 그들은 어디론가 옮겨지고 그들은 영원히 잊혀졌지.
그들은 좋은 친구들이었네. 그렇게 내버려 두고 싶지 않아.

에디는 심비오트에 감염된 게 자기말고 더 있음을 알고 놀랍니다.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이 어디선가 냉동되어 버려져 있단 사실에 에디는 노인을 돕기로 합니다.

렉스는 심비오트에 감염된 친구들이 냉동된 상태로 수송중이란 사실과 그들을 태운 트럭에 대한 정보를 에디에게 알려줍니다.



렉스의 동료들을 실은 트럭 앞에서 에디는 심비오트와 대화를 나눈다. 에디는 자신 안의 또다른 자아로 자리잡은 심비오트와의 대화가 이제 어색하지 않습니다.

저 소리 들려?
그래, 에디 저놈들은 나쁜 녀석들이야.
너 말이 맞아 문제 없지? 전처럼 문제가 생기면 안되.
알아. 이번엔 그럴 일이 없을거야.
이상하게 전보다 훨씬 강해져 있는 기분이야.


화염에 휩싸인 트럭에서 렉스의 동료들이 나왔지만, 그들의 모습은 냉동된 인간의 모습이 아닌 심비오트에 완전히 집어 삼켜진 모습입니다.
그 순간 에디의 심비오트가 갑자기 반응합니다. 그 반응은 에디뿐만 아니라 렉스의 옛 동료도 마찬가지입니다.

에디가 느낀 심비오트의 반응은 에디가 얼마전 꾼 악몽에서 느꼈던 무서움과 비슷했습니다.
그리고 저들 역시 에디가 느꼈던 그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에디는 아주 오래된 무언가가 여기 있는 모두를 부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심비오트가 에디로부터 분리되기 시작합니다. 무언가로부터 도망치듯 심비오트는 에디로부너 떨어져 나가기 시작합니다.
심비오트와 완전히 분리된 에디는 무방비 상태가 되고, 눈앞의 심비오트솔저가 그에게 다가옵니다.


도망칠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에디는 두눈을 질끈 감고 심비오트 솔저에게 닥돌하고 그대로 가슴이 뚫려버립니다.
그제서야 에디에서 떨어져나간 심비오트가 다급히 에디에게 다가옵니다.

에디! 에디! 일어나
괜찮을거야. 우리가 고쳐줄게
우린 뭐가 일어난 건지 알 수 없었어. 널 떠나고 싶지 않았어
뭔가가 우리를 그렇게 만들어 버렸어
에디?



심비오트가 다시 에디와 결합하여 치료를 시작하고 에디는 간신히 숨이 붙은 채로 눈 앞에 심비오트 솔저들이 고통에 절규하며 차례로 죽어가는 광경을 지켜봅니다.

아무 말도 하지마 에디, 정신차리고 차분하게 숨을 쉬어 봐.
오 세상에, 저들좀 봐. 베놈. 저 트럭 안에 뭔가가 더 있어. 그게 저들에게서 심비오트를 찢어내고 있어.
저들 안에 뭔가 있어. 너희들 말로 뭐라고 말하고 있어.
뭐라고 하는 거야?

아무도 쓰지 않는 말이야. 우리도 저말을 안쓴지 백만년은 넘었어.

어서 말해줘!

알았어. 알았다고.

저들이 하는 말이 뭐냐면 그건

GOD

이슈1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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