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스] 베놈 이슈2 (VENOM #2 2018 )




Written By : Donny Cates
Art BY : Iban Coello , Ryan Stegman





에디는 심비오트에 전염된 수퍼 솔져들을 구하기 위해 그들이 보관된 트럭을 급습합니다. 그러나 구출된 수퍼솔저들이 모습을 드러내자 갑작스레 에디에 기생하는 심비오트가 에디에게서 떨어져 나가 도망을 칩니다. 심비오트 없이 무방비 상태가 된 에디는 솔저의 공격에 심장이 꽤뚫리고 맙니다.

옛정이 남았는지 에디에게서 도망치던 심비오트가 다시 에디에게 들러붙어 그를 소생시키려 합니다. 그리고 에디의 심장은 다시 뛰기 시작합니다.

에디는 무의식중에 슈퍼솔저의 목소리를 듣고 그들이 하는 말이 무슨 의미인질 자신의 심비오트 베놈에게 물어봅니다.

베놈은 이제는 더이상 사용하지 않는 자기네들의 말이라고 하면서 그 말은 GOD 을 의미한다고 알려줍니다.
  

수퍼솔저들로 죽을 위기에 처했던 에디는 자신을 사주한 렉스 스트릭렌드를 찾아갑니다.
스트릭렌드가 에디와 베놈 모두를 함정에 빠트렸다 생각에 심비오트는 렉스를 죽이려 하지만 간신히 에디가 제지합니다.


그리고 에디는 당시의 상황을 렉스에게 말해줍니다.

그자들은 날 죽음으로 몰아넣었어.  그리고 그들은 뭔가를 소환한것 같았어.
소환된 그것은 당신 친구들을 모두 죽이고 말았어. 
그들에게서 심비오트를 잡아뜯어버렸어.
그건 도데체 뭐지?


이때 에디가 언급한 그것이 티비 뉴스에서 나옵니다.
리포터는 그것을 석유를 뒤짚어 쓴 것 처럼 칠흙같이 검은 드래곤으로 묘사합니다.

렉스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에디에게 이야기를 들려준다.


19살 어린 나이에 전쟁에 참전한 렉스의 분대는 스나이퍼에 노출되고 맙니다. 저 멀리 어디선가 날아오는 총알에 분대원은 하나둘씩 쓰러져갑니다.
그러나 그들의 시신을 수습하지도 못하고 분대원들은 스나이퍼의 총알을 피하기 위해 참호를 파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충분히 구덩이를 파기에는 시간이 턱없이 모자랐고, 하나둘씩 참호를 파던 동료들도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눈앞에 동료의 쓰러짐에 이성을 잃은 렉스는 구덩이에서 나와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렉스는 그를 향해 총구가 겨눠지는 시간 동안 분대원들에게 단 몇 초의 시간이라도 벌어주길 바라며 자신을 드러낸 채 내달렸습니다.


죽음을 각오하고 달리던 그 순간 렉스는 하늘에서 폭격기의 굉음을 들었다.
네이팜탄이 떨어지고 렉스는 눈앞에 모든 것이 화염에 뒤덮이는 걸 보며 정신을 잃습니다.


렉스는 구조되었고, 막사 안에서 누군가가 자신에게 뭔가를 주입하는 걸 알게 됩니다.
그들이 무슨 짓을 하던 병상에 누운 렉스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렉스는 천막 안 그림자 속에서 지시를 내리는 퓨리의 목소리를 평생 잊지 못하게 됩니다.

그때까지 난 공포가 무언지 안다고 생각했지. 악마의 얼굴을 보았다고.
하지만 바로 그날에서야 내가 진정한 어둠이 무언지 몰랐다는 걸 알았어 .

그들이 주입한 심비오트는 그 괴수의 조그마한 조직이었어. 
아주 자그마한 것이었는데도 그게 내 몸안에 들어오자  난 신을 내 발 밑에 둘 수 있다고 생각할만큼 강해졌어. 


그 순간  내 머릿 속에 모든 것이 보였어.

그건 고대의 존재였어. 그건 저 하늘의 별들이 탄생하기 전부터 있었어.
그것은 헤아릴수 없을 만큼 많은 문명들을 공포로 몰아넣었어.
그리곤 전부 먹어치워 버렸지.


난 그것이 깨어나려 몸부림치는 걸
그리고 그게 내게 말을 걸었지.
그땐 무슨 말인지 몰랐지만, 이제는 알 것 같아. 
그게 말한 건 이거였어.




GOD IS COMING


에디는 렉스의 이해할 수 없는 말들을 가만히 들을 시간이 없습니다. 지금 뉴욕시를 초토화시키려 나타난 그것을 막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입니다.
건물 옥상에서 에디와 심비오트는 그것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같은 생각을 합니다.


앉아서 죽을 날을 기다리진 않을 거야.
오늘이 그날이라면 말이지.
올테면 오라지.

이슈2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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