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스] 베놈 이슈 3 (VENOM #3 2018 )




Written By : Donny Cates
Art BY : Iban Coello , Ryan Stegman



뉴욕시에 나타난 거대한 용의 형체를 가진 괴물을 막기 위해 나선 베놈은 스파이더맨을 찾아갑니다. 하지만 스파이더맨을 만나자 에디는 심비오트에게 주도권을 잃어버리고 맙니다. 간신히 심비오트에게서 통제권을 되찾아온 에디는 스파이더맨이 베놈에게 묵사발이 나 바닥에 처박혀 있는 걸 발견합니다.



에디가 심비오트의 영향력을 억제하고 있는 동안 스파이더맨은 기운을 차릴 시간을 얻고, 베놈의 혀를 쥐어잡은 채 폭발을 일으킵니다. 얼굴 앞에서 터진 폭발음과 충격으로 일순간 심비오트가 흩어져 버리고 에디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스파이더맨은 자신의 어머니를 다치게 한 베놈을 거칠게 몰아붙이나 정작 에디는 그에 대한 기억이 하나도 없어 당혹스러워 합니다. 
에디는 우선 눈앞의 거대 괴물을 먼저 해치우고 스파이더맨과 자신과의 원한을 풀 것을 제안합니다.



아까 내 눈앞에서 일으킨 그건 뭐야?
그걸 베놈 블라스트라고 이름 붙였어 
멋진 이름이군.

이제 베놈과 스파이더맨은 팀을 이루어 용을 사냥하러 출발합니다.


세상에 저건 도데체 뭐지?
저건 고대 심비오트의 일종이야 


베놈블라스트를 터트리기 위해선 저놈에 가까이 붙어야만 해
그러다간 잡아먹힐 지도 몰라
그거 좋은 생각인데?

스파이더맨은 고대 심비오트가 용의 모습으로 발현된 거대 괴수의 입 안으로 들어갑니다.



베놈블라스트에 의해 심비오트 드래곤은 갈가리 찢어져 심비오트 조각들이 비처럼 하늘에서 쏟아지고 맙니다.


그렇게 괴수는 쓰러졌지만 에디의 머릿 속에서 엄청난 굉음이 들려옵니다.
에디는 그 굉음이 무시무시한 공포에 사로잡혀 울부짓는 것처럼 느껴졌지만 심비오트가 느끼는 건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제 에디도 그 소리가 무언지 압니다.


 It's Singing



드래곤이 뿌리는 심비오트의 빗속에서 나타난 그에게 에디가 본능적으로 달려듭니다.


내 아들아, 넌 날 건드릴 수 없단다. 
이걸 타고선 정말 먼 곳에서 여기까지 왔지.

자, 그러니 이제 놀이는 그만.




넌 뭐냐?

에디와 심비오트를 손짓 하나로 제압해버린 사내는 에디에겐 아무 관심도 없습니다.
그는 에디에게서 분리된 심비오트를 향합니다.

얘야, 그동안 네게 무슨 일이 있었니? 왜 이런 곳에 너가 있는 거지?

내 말에 대답하라고!! 뭘 원하는 거야!!

네 숙주가 소릴 지르는구나. 이리 오려므나.




에디의 심비오트는 정체불명의 사내에게 다가가 그의 손바닥 안에 겁에 질린 어린아이의 표정으로 어쩔 줄 몰라 합니다.

그렇군.. 네 숙주가 널 입다물게 했구나. 널 얌전히 있게 하구선 널 망가뜨렸어.
내가 고쳐줄까?

사내의 말에 에디는 겁에 질리고 맙니다.

제발... 그걸 내게서 빼앗지 마.

오호라, 알겠어. 넌 여기에 너무 오래 머물렀군. 
넌 감염된거야. 얘야.
인간성에 물들어버렸어. 


저놈에게서 벗어날 수 있게 내가 불살라주겠다.

사내의 손에 들려진 심비오트가 불에 달아오르면서 고통스러워합니다.

이봐 그만해.  / 조용히 해라!

내가 누군지 알고 싶다고 했나? 내가 누군지 알려주지.


나는 널(KNULL).
심연의 제왕이자 , 심비오트의 신이다


그리고 그가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이슈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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