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노블
[코믹스] 베놈 이슈 4 파트1 (VENOM #4 2018 )
Written By : Donny Cates
Art BY : Iban Coello , Ryan Stegman
태초엔 암흑뿐이었어.
그러다 내 왕국에 거대한 폭발이 일어났어.
내 눈이 멀 만큼 강렬했던 그 폭발 속에서 그놈들이 탄생했어.
빛이 나타난 거야.
GODS
그놈들은 내 왕국을 아무것도 없는 텅 빈 공간으로 생각했어.
놈들은 그곳을 뭔가로 채워 넣어야 할 그릇이라 여겼지.
놈들은 내 왕국을 맘대로 잘라내고 입 맛에 맞게 바꾸려 했어.
하지만 내 왕국은 죽지 않았어.
나의 왕국은 그놈들을 향해 날카로운 이빨을 숨긴 채 지내야만 했어.
그놈들이 뿜어내는 빛살 아래 검은 그림자는 나날이 커져만 갔어.
그리고 난 처음으로 빛이 흘린 피의 맛을 보았어.
신을 죽인 대가로 놈들은 날 추방했지.
텅 빈 암흑의 심연 속으로.
허나 그들은 알지 못했어
그들이 추방한 심연이 나를 낳은 고향이라는 걸.
그곳에서 난 일을 꾸미기 시작했어.
너희들이 심비오트라고 부르는 그것은 처음엔 검의 모습이었어.
불에 달구고 망치로 두들기는 과정을 거치며 그것은 불과 소리를 무서워하게 되었지.
아직까지도.
내 검은 수많은 빛의 존재들을 살육했어.
수십억의 별들이 소멸했지.
자신들을 학살한 내 검의 이름은
ALL-BLACK, THE NECROSWORD
THE GOD SLAYER
하지만 결국 나와 검은 놈들에게 쓰러지고 말았어.
그리고 그들은 내 검, 내 아이를 내게서 뺏어갔어.
너같은 한낮 미물이 당시 내가 겪은 슬픔들을 이해할 수 있어?
모든 것으로부터 저주받고 버려지고 홀로 남겨진 심비오트의 신 널(Knull)의 물음에 에디는 자신도 모르게 공감하고 맙니다.
그는 신을 이해합니다.
YES. I CAN.
이슈4 파트1 끝
이슈4는 분량이 많아 부득이하게 파트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이슈4는 분량이 많아 부득이하게 파트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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