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사브리나의 오싹한 모험 드라마 VS 원작 비교 PART 4



하비의 죽음으로 사브리나는 자신이 어둠의 길을 선택한 것에 괴로워 합니다. 사브리나는 자신과 하비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결혼하여 아이를 낳아 기르는 평범하지만 행복한 삶을 그려봅니다. 하지만 그 모든 가능성이 사라졌음을 압니다.
그런 그녀에게 마담 사틴이 다가와 속삭입니다.

사브리나? 선생님이란다
그 안에 있는 걸 알아 귀찮게 하려는 건 아니지만 그런데 말야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린다는 게 어떤지 나도 잘 알아
제발 선생님 혼자 있게 해 주세요
내 말을 끝까지 들어보렴, 
하비가 돌아오도록 널 도와줄 수 있단다 


마담 사틴은 자신을 이 세상에 소환시킨 두 마녀, 리버데일에 사는 베티와 베로니카를 데리고 숲속으로 갑니다. 죽음을 속여 하비를 부활시키기 위한 의식을 하기 위해서.


사브리나는 의식을 치르기 위한 사전준비를 합니다.
먼저 이 세계와 죽음을 드나들 수 있는 문을 상징하는 표식을 그립니다.
그리고 표식 위로 하비의 옷을 올려 놓습니다.
그리고 옷 주위에 다섯개의 양초에 불을 밝힙니다. 촛불은 죽은 자가 다시 저승으로 되돌아가는 걸 지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제 사브리나는 데모노미콘읠 주문을 외웁니다.
마지막으로 마담 사틴, 베티, 베로니카 그리고 사브리나는 의식을 위한 춤을 춥니다.


모두의 춤이 절정에 달한 순간 마담 사틴은 움직임을 멈춥니다.
그리고 잠시 후 바람이 불어와 주위를 밝혀주는 촛불을 꺼 버립니다.

그 바람이 바로 지상으로 풀려난 영혼이야
하비의 영혼인가요?
그래 맞아
이제 우린 돌아간다


사브리나와 일행들은 마을로 돌아가고 다시 평범한 일상이 찾아옵니다.
하비를 저승에서 데려오기 위한 의식을 치른 지 삼일째 되는 날 밤
무덤에서 무언가가 깨어납니다.


그리고 그날 밤 하비의 집에 무덤에서 깨어난 그것이 찾아옵니다.
하비의 죽음을 아직 받아들이지 못한 부모는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깜짝 놀랍니다.

우리 애야 하비가 분명해
마사, 문은 열지말고 잠시만 기다려봐..
우리애가 돌아왔어요 내가 말했잖아요 돌아올거라고


하비의 어머니는 황급히 문을 열고 그녀의 눈앞엔 그녀가 애타게 기다리던 아들 하비의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하비?
미안하지만 전 하비가 아닙니다
하빈 죽었어요
그럼... 넌


제 이름은 에드워드에요
스펠만

사브리나가 살려낸 이는 하비가 아니라 그녀의 아버지 에드워드였습니다.


에드워드가 죽음에서 되살아난 그날 밤 사브리나의 집에 전화가 울립니다.

하비? 하비 너니?


다시 돌아왔어
너가 미치도록 보고싶어


넷플릭스 드라마에선 하비의 형이 죽음을 당하는 데 원작 코믹스에선 그 희생자가 하비입니다. 게다가 다시 부활한 이는 하비도 아닌 사브리나의 아버지로 드라마보다 훨씬 놀라운 설정입니다. 충격적인 이야기지만 아무래도 원작의 스토리로 끌고 나가기엔 드라마다 너무 어두워 질 거라 이야기가 바뀐 게 아닌가 싶습니다.

update

사브리나의 오싹한 모험 파트2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파트1에 비해 사브리나는 악의 힘을 사용하는 데 주저함이 없는 매우 당당한 모습이었습니다. 이전보다 더욱 어두워 보이는 이야기가 나올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파트2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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