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스] 2018년 가장 많이 팔린 그래픽노블 리스트

 미국 코믹스 소매점의 판매량을 집계하는 다이아몬드 세일즈 차트에서 2018년 가장 많이 팔린 그래픽노블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1위는 놀랍게도 발간된 지 25년이 넘은 마블 코믹스의 인피니티 건틀렛(Infinity Gauntlet)이 차지했습니다. 작년에 개봉한 어벤저스 인피니티워의 흥행이 큰 몫을 차지했으리라 생각됩니다.

1992년에 나온 인피니티 건틀렛의 이야기는 인피니티워와 매우 유사합니다. 큰 차이라면 코믹스에선 타노스가 이미 인피니티 스톤을 모두 모은 채로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온 우주의 생명들을 구하기 위해 마블코믹스의 모든 영웅들과 신과 같은 능력을 지닌 우주적 존재들이 합심하여 타노스를 막는 이야기입니다.

2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거대한 스케일의 놀라운 이야기의 생명력은 여전합니다.
인피니티 건틀렛은 국내에도 출간되었습니다.


가장 많이 팔린 그래픽노블 순위에서 특이한 점은 이미지 코믹스에서 나온 작품들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미지 코믹스가 6편, DC코믹스가 3편 그리고 마블코믹스가 1편이 탑10에 올랐습니다.

2위부터 4위는 현재 국내에도 출간되고 있는 사가(SAGA) 입니다.
SAGA VOL 9 , SAGA VOL 1, SAGA 8이 차례대로 2,3,4,위를 차지했습니다.

사가는 참으로 이야기를 요약해서 설명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코믹스판 왕좌의 게임이라고 종종 소개가 되기도 합니다. 이야기가 그렇다는 것이 아니고 주요인물이라고 생각되는 이들이 무참하게 순삭되기 때문입니다.

이야기가 어디로 튈 지 전혀 예측이 안되기 때문에 한번 보면 헤어나오기가 쉽지 않은 무시무시한 중독성이 있는 작품으로 많은 분들이 보았으면 하는 작품입니다.



그외 탑10에 올려진 이미지 코믹스 작품들은 워킹데드(Walking Dead) 9권, Monstress VOL 1 , Paper Girls VOL 1입니다.

워킹데드는 너무나 유명한 드라마의 원작만화이며 Monstress는 일본인 그림작가와 미국작가의 콜라보로 이루어진 판타지 만화로 그림아트가 매우 아름답습니다.

Paper Girls는 아침에 신문을 돌리는 4명의 소녀들이 겪는 타임트래블 만화입니다. 이 작품 은 탑10에 무려 3편을 올려놓은 괴물같은 작가 브라이언 본이 썼습니다. SAGA와 마찬가지로 이 작품 역시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예측이 불가능한 이야기가 특징입니다.

Monstress와 Paper Girls 모두 하루속히  한국 출간되기을 바래봅니다.



탑10중 세편을 올린 DC코믹스의 작품들은 Action Comics : 80 years of superman, batman : white knight, dark knight : metal deluxe edition입니다.

아쉽게도 위 3편 모두 보지 못해서 자세한 소개를 드리질 못합니다.
표지만 봐서는 다크나이트 메탈 디럭스가 제일 보고 싶네요

이 3편들도 모두 국내 출간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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