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스] 루시퍼 : A Six Card Spread 파트1


Lucifer Vol 1 : A Six Card Spread ( DC / Vertigo )
Writer : Mike Carey ,
Pencils : Chris Weston , Inks : James Hodkins Cover by : Duncan Fegredo
Genres : Drama , Horror , Mature

전편 보기 링크 : Morning Star Option (클릭)

하느님의 의뢰로 한때 지옥의 왕이었던 루시퍼는 태고적부터 존재해 온 고대신을 살해합니다. 루시퍼는 의뢰의 보상으로 요구했던 어딘가로 출입할 수 있는 통행증을 획득합니다.


지옥을 떠나 LA에 거주중인 루시퍼는 아침식사를 하며 하느님이 준 통행증을 살펴봅니다.

이 통행증은 진짜같군
하지만 정말 맞는 지 확인을 해야 할 것 같아
마지킨, 함부르크에 가서 멜레오스를 만나야겠어
타로점을 보게 해 달라고 해야겠어, 정중하게



멜레오스는 함부르그에서 책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종일 멜레오스는 신경을 집중하지 못하고 불안합니다. 그에게만 보이는 그의 창조물 바사노가 경고합니다.

그가 오고 있어 멜레오스
그가 오는 거였군
그럼 이제 도망이라도 칠까? 아님  어디 숨어 있어야 한다는 말이냐?
너희들은 내가 그를 두려워한다 생각하나?

그런거 아녔어? 넌 우리 바사노도 무서워 하잖아
무서워서 우릴 나무상자 안에 가둬놓는 주제에

난 네놈들을 두렵지 않아
그럼 우릴 풀어주고 내버려둬

영원한 건 없어 멜레오스
실버 시티(천사들의 도시) 언젠간 멸망하게 되


바사노와 그들의 창조자 멜레오스가 입씨름을 하는 중에 루시퍼가 방문합니다.

반갑구만 루시퍼
특별히 찾는 책이 있어서 왔는가?
아니 책을 사러 온건 아냐. 



질 프레스토는 함부르그에서 마술쇼의 보조 역할을 맡는 여성입니다. 질은 극장에 가던 중 정신을 팔다가 마지킨과 부딫힙니다. 질은 마지킨에게 정중히 사과하고 극장 입장 티켓을 선물로 줍니다.


점을 보고 싶어 왔네
자네가 만든 타로카드가 필요해

바사노?
자넨 스스로에 대해 의심이란 걸 하지 않잖나?
하늘에서 전쟁을 벌일 때조차도 점을 치지 않던 자네에게  왜 그게 필요하지? 


루시퍼는 하느님이 주신 통행증을 멜레오스에게 내보입니다.

이게 뭔지 아나? 통행증이야. 여기엔 하느님의 힘이 담겨져 있지
알고있네. 카드가 이미 내게 얘기해 주었어

루시퍼, 자네가 카드점을 보게 해 줄 수 없네

주변을 둘러봐 멜레오스
자네 인생 전부가 이 안에 있어, 전부 다 불에 타 잿더미가 될 수도 있어
자넨 내앞에서 안된다고 거절할 입장이 아냐

그래 알아, 카드의 봉인을 해제하려면 시간이 좀 필요해
오늘밤까지 해 놔. 내일 해질녁에 다시 찾아오지

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면 자네 내장이라도 사용할 거야


멜레오스는 서점 지하실 가장 깊숙한 곳에 위치한 방으로 내려갑니다.
그 방에는 오직 나무 철제상자 하나가 덩그라니 놓여 있습니다.


우릴 없애려고 왔군
그래 맞아
우릴 끝장낸다면 루시퍼에겐 뭐라 말할 생각이야?
 너흰 그저 카드더미일 뿐이야

멜레오스는 자신이 만든 타로 카드 바사노에게 담담히 얘기하지만, 바사노와 싸워 이길 수 없음을 압니다

싸움이 끝나고 카드들은 신나 춤을 추며 바람을 타며 바깥 세상으로 탈출합니다.


만약을 대비하여 루시퍼는 비둘기의 내장을 꺼내 점을 치며 맬레오스의 행동을 감시합니다.
루시퍼는 멜레오스가 바사노에 의해 쓰러지고 카드들이 달아났음을 알게 됩니다.



루시퍼가 천국에 반란을 일으키기 전 시절, 멜레오스는 루시퍼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우린 자유를 위해 전쟁을 하려는 거야 멜레오스
난 전쟁에 참여하지 않을거야. 하지만 내 방식대로 널 도울거야
자네의 예술로 말이지? 

얼마전에 난 영원 중 '운명'을 만났어.
늘 그렇듯 그는 다정함과는 거리가 멀었지. 하지만 그의 책을 보게 해 주었어

* 운명은 닐 게이먼의 샌드맨에 등장하는 영원( Endless ) 형제중 장남입니다. 그는 우주가 탄생하고 가장 먼저 창조된 자입니다. 그는 온 우주의 모든 일들이 기록된 책을 소유하고 있으며, 그 책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적혀 있습니다. 그의 이름이 '운명'인 이유는 그때문입니다.


자넨 정말 대단하구만. 우리편에 서서 싸우는 건 싫으면서 운명의 책을 이용해 예술작품을 만들 생각을 하다니.
예술에 대한 자네의 집착이 언젠간 자넬 파멸로 이끌고 말거야

자네가 오해한거야
운명의 책엔 모든 역사와 미래가 기록된 연대기야. 그 책의 권능이 묻어있는 이 카드도 그 능력을 갖게 될거야

생각해봐 루시퍼 모닝스타
자넨 이 카드의 도움으로 적의 생각과 운명을 볼 수 있어.
혹은 자네의 운명도


지하 구석탱이 나무상자 안에 갖혀 지내던 카드들은 세상에 나와 각자 원하는 사람을 숙주삼아 들러붙습니다. 카드들은 사람들을 조종하기 시작합니다.


루시퍼는 공원에서 햇볓을 쬐고 있는 마지킨에게 갑니다.

카드들과 싸우기 전에 먼저 그들을 찾아야만 해
그럴려먼 그들의 뒷면( Blind of Card) 에 몰래 다가갈 필요가 있어 .
그렇지 않으면 놈들은 흩어져서 달아나 버리고 말거야

이 나뭇잎에 네 피를 뿌려줘

우리가 바람에 나뭇잎에 묻은 피를 실어 보내면 이것들이 카드들을 뒤쫓을거야
이제 놈들은 우리가 뒤쫓고 있단 걸 알게 되겠지.


루시퍼는 약속대로 멜레오스의 서점에 다시 방문합니다.

멜레오스는 겨우 죽지 않고 지하에서 기어나오고 루시퍼를 만납니다. 멜레오스의 이마엔 바사노들이 남긴 모욕적인 흉터가 남겨져 있습니다.

바사노가 자네 얼굴에 그런 짓을 한건가?
놈들이 내 집중을 흐트려놓고 날 쓰러트렸네. 내 힘으론 이 상처를 지울 수도 없다네.
루시퍼, 카드들이 달아났어

알아. 여기 온 이유도 그 때문이야.

멜레오스는 바사노를 다시 붙잡아 둘 상자를 루시퍼에게 건냅니다.

자넨 놈들이 똑같은 방법으로 이 상자에 도로 담을 수 있다고 생각하나?

파트 1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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