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노블] 갓 컨트리 이슈4 (God Country #4)

신들의 왕 아툼의 막내아들 배일그림,죽음의신,은 밸로펙스를 가져오기 위해 에밋의 가족에 군대를 이끌고 왔습니다.  에밋은 배일그림의 속임수에 넘어가고 좀비들은 퀸란 가족의 디나를 납치합니다.  
에밋은 손녀 디나를 데려오기 위해 배일그림의 왕국인 지옥으로 떠났습니다.

밸로펙스는 에밋에게 배일그림이 어떤 자인지 알려주고 주의를 당부하지만, 에밋에겐 디나를 무사히 되찾는 거 외에는 아무 관심이 없습니다. 에밋은 결국 그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

"디나는 저 집안에 있지만 함정일 게 분명해. 허나 선택의 여지가 없지" 
"엄청난 수의 괴물들이 깔려있겠지?" 에밋이 물어봅니다.
"가 보면 알게 되겠지"
"그런건 두렵지 않아"

"배일그림은 디나를 이용해 자넬 조종하려 할 거야. 난 자네의 생명은 지켜줄 수 있지만 자네의 정신은 내가 보호해 줄 수 없어. 거긴 내 영역이 아냐. 
자넨 평정을 유지해야만 해"

에밋을 맞이한 건 배일그림과 기절한 디나뿐이었습니다. 예상했던 괴물의 군대가 없자 밸로펙스는 이번이 힘든 싸움이 되리라는 걸 직감했습니다.

배일그림은 에밋이 어떤 인물인 지 , 그가 얼마나 연약하고 부서지기 쉬운 지, 얼마나 다루기 쉬운 지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에밋이 가장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고 있습니다. 그 소망은 이루어 질 수 없는 불가능한 일이라는 것도. 
하지만 배일그림은 그걸 할 수 있는 힘이 있었습니다.

"이리 와 남편에게 인사라도 하지"

에밋의 죽은 아내 엘리자베스가 그 앞에 나타났습니다.

이젠 다시 만날 수 없는 사랑하는 그녀를 보게 되리라곤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에밋은 아무런 저항도 할 수 없었습니다.

배일그림의 계략이란 걸 알지만 에밋은 그저 아내를 보며 넋이 나가 버렸습니다.

밸로펙스는 엘리자베스를 보지 말라고 에밋에게 소리치지만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결국 에밋의 품에 안기기 위해 달려오는 아내를 안기 위해 에밋은 밸로펙스를 놓고 맙니다.

" 엘리자베스, 어떻게 당신이 여길..."

" 쉿 괜찮아 자기"

" 지금 내가 여기 있잖아 당신이랑 . 이제 함께 있어줘"

에밋이 죽은 아내를 다시 재회하는 사이 배일그림은 바닥에 팽겨쳐진 밸로펙스를 손에 넣게 됩니다.
" 널 손에 넣었지만 생각만큼 대단치는 않군. 이보단 더 컸던 것 같았는데.
   너가 가진 힘이 느껴지지 않는군, 내게 전해져야 하지 않나?"

" 나의 힘은 선물이다.
  자격이 있는 자이게만 주어지는.
  넌 그걸 받을 자격이 없어."

"넌  남을 속이려고, 상처입히려고 너의 힘을 쓰지. 
  위대한 전사들이 최후에 얻게 되는 죽음이라는 안식을 이런 식으로 더렵혀선 안된다."

"내가 이를 용납치 않을 거야.
죽은 이들에겐 안식이 필요해"

" I Release Them" 

밸로펙스는 그와 접촉한 배일그림의 힘을 빼앗아 그의 군대들을 한줌의 재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전장에서 명예와 무를 걸고 싸우던 위대한 전사들은 이제 그들이 누려야 할 안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엘리자베스도.

사랑하는 아내를 또다시 눈앞에서 잃어버린 에밋은 절규합니다. 
다시는 겪고싶지 않은 고통을 다시 느끼게 된 에밋은 배일그림을 용서할 수 없습니다.

" 에밋, 미안하네. 자네가 지금 마음이 어떨 지 상상할 수도 없네"

에밋은 디나를 안고 가족에게 돌아갑니다.
자신으로 인해 자식과 손녀는 끔찍한 고통을 겪었습니다. 다시 치매 상태로 돌아가기 않기 위해 밸로펙스를 포기하지 않은 에밋 자신때문에.

에밋은 이제 다시는 그들이 이런 일을 겪게 놔둬선 안된다고 결심했습니다.

그는 무엇을 해야 할 지 알고 있고 이제 할 준비가 됬습니다.

갓 컨트리 이슈 5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