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스] 실버 서퍼 : 타노스의 부활 파트 2 ( Silver Surfer : Rebirth of Thanos )


전편 보기 : 실버서퍼 타노스의 부활 파트 1

전편에서 실버 서퍼는 꿈 속에서 생명과 죽음의 불균형을 바로잡으려는 '데스'의 계획을 훔쳐보게 됩니다. 데스는 죽어서 상자에 봉인되 있는 한 영혼을 불러냅니다. 실버 서퍼는 꿈에서 깨어나고 자신이 목격한 사건들의 의미를 곱씹어 봅니다. 그런 그에게 타노스가 찾아옵니다.

넌 그 상자에 있던 영혼이군
맞아, 저승에서 돌아왔지
말도 안되
그리고 지금 네게 그 이유를 말해주려 왔지

타노스는 생명과 죽음간의 심각한 불균형과 그로 인해 일어날 사건들을 보여주겠다고 제안합니다. 


'생명과 죽음은 동전의 양면처럼 한쪽이 없으면 나머지도 존재할 수 없다'고 타노스가 운을 뗍니다. 타노스는 의료기술과 과학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기대수명이 늘어나 폭발적으로 인구가 늘어난 지구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수십억의 인류가 버린 쓰레기가 지구를 뒤덮어 버린 모습을 보여줍니다.


악취를 뿜어내는 대기와 환경의 오염, 원자폭탄 그리고 스스로 망해 버린 지구의 이미지를
보여줍니다.

지구는 멸망의 길로 뛰어가고 있어
주위를 둘러보라고 서퍼, 미래의 모습을

아니야 이럴 리 없어 
이런 미래를 염려하고 바꿀 사람들이 있을거야

정말로 그럴 거라고 믿는 건가?
누군가 이 지구를 걱정한다는 말은 농담처럼 들리는군
여기 사람들은 누군가가 이 문제를 해결해 주길 바라고만 있지
자기들 스스로가 나서겠다고 하지 않는 이상 바뀌지 않을 거야
그리고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거야

실버 서퍼는 타노스의 단언에 아무말도 하지 못합니다.

모든 게 무너져버린 황폐한 지구를 뒤로하고 타노스와 실버 서퍼는 새로운 장소로 이동합니다.

살라리아에 온 걸 환영하네
식물들이 우거지고 모든 것이 풍부한 행성이지
단순하고 온순한 종들이 살고 있지 
아름답지 않나?

이런 단순한 짐승들은 먹을 거와 보금자리 외에는 바라는 게 없지
그런 것들은 쉽게 얻을 수 있으니 이들에겐 전쟁이란 개념이 없어 

그래 보이는군

이녀석들에겐 유유자적하게 지내는 거랑 교미를 하는 거 외엔 할 일도 없지
내 계산에 따르면 10년 후 이 종들의 수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거야
이들은 굶주리게 될 거고 전쟁과 식인까지 벌어지겠지

천국이 지옥으로 바뀌는 거야


타노스와 실버서퍼는 살라리안 행성을 떠나 다른 곳으로 이동합니다.

자 이제 생명과 죽음간의 불균형이 얼마나 급격히 기울고 있는 지 이해가 되나?
과학과 풍요로운 환경은 종들을 번영시키지, 감당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를때까지

시계추가 한쪽에서 저 극단으로 급격히 흔들리고 있어
생명의 포화상태에서 아무도 살아남지 못하는 상황으로 가고 있어

나의 주인이신 데스님은 지속적이고 꾸준히 생명을 거두기를 원하시지
생명과 죽음의 균형은 반드시 유지되어야만 해
그게 바로 내가 다시 돌아온 이유일세


어떻게 할 작정이지?
전 우주의 인구의 50%를 안락사 시키는 거지

지금 그와 같은 전대미문의 학살을 벌이겠다는 건가? 
난 아픈 환자에게서 암을 제거해 주는 것 뿐야

그렇게 놔두지 않을거야
자넨 날 막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날 도와 줄 거야

절대로 아냐

자넨 이미 날 도왔어

타노스는 실버 서퍼의 유전자가 살라리아 행성의 종들에게 치명적인 작용을 한다며, 이미 그 종들이 급격히 죽어가고 있다고 말합니다.

지금쯤이면 절반정도는 죽었을거야
지금이라도 서두른다면 남은 절반은 살릴 수 있을거야  



황급히 살라리아로 떠나는 실버 서퍼를 바라보며 타노스는 웃음을 멈추지 못합니다. 그의 웃음소리는 신과 다름없는 전능한 크로노스에게도 전해집니다.
크로노스는 타노스가 다시 살아 돌아왔음을 알게 됩니다.


실버서퍼는 살라리아에 도착하고 이미 수많은 동물들의 시체가 산처럼 쌓인 걸 목도합니다.
서퍼는 자신의 코스믹 에너지를 한 종에게 주입하여 종의 멸종을 막을 유전자를 심어넣습니다.


타이탄의 이터널의 아버지 크로노스는 그들의 신입니다.
그는 존재들이 머무는 차원 너머를 걷는 존재입니다.
미친 타이탄인 타노스는 그의 후손이고, 크로노스는 과거 타노스가 저지른 일들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크로노스는 죽은 영혼을 소환합니다.
그 영혼은 크로노스에게 다시 한번 육신과 힘을 돌려받습니다.

부활한 그의 이름은 바로 파괴자 드랙스입니다.



타노스의 부활 파트3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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