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스] 루시퍼 : The House of Windowless Rooms 파트2


Lucifer Vol 1 : The House of Windowless Rooms ( DC / Vertigo )
Writer : Mike Carey ,
Pencils : Peter Gross , Inks : Ryan Kelly , Cover by : Danny Vozzo
Genres : Drama , Horror , Mature

바사노의 점궤대로 루시퍼는 자신의 날개를 찾아 사후세계의 여왕인 이자나미를 찾아갑니다. 루시퍼는 창없는 방들의 성에서 환대를 받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지만 이자나미의 아들이 보낸 자객이 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미수비는 본모습을 드러낸 채 루시퍼를 마사지하며 기회를 엿보고 있지만 이미 루시퍼는 그녀의 의도를 알아차립니다.

루시퍼, 내 독이 널 먹어치울거야. 녹아내린 네 뇌수는 눈에서 흘러내리고말걸.
만약 그렇게 되면 넌 이제 내가 말할 근사한 제안을 영영 들을 수 없게 될걸
네 목숨말고 제안할 게 있다고? 


루시퍼는 미수비에게 죽음을 제안합니다. 잠시나마 기대를 품었던 미수비는 그의 대답에 어이없어 합니다.

넌 정말 어리석군 루시퍼
난 죽어봤자 이자니미님에 의해 다시 이곳으로 옮겨와 부활하게 되. 
그분은 사후세계의 주인이시니 난 죽어서도 그분에게서 벗어날 수 없어  


만약 너가 내 손에 죽게되면 네 영혼이 가는 곳은 내게 종속되지.
넌 이자나미의 뜻대로 부활하지도 그녀의 노예로 살 필요도 없어

미수비는 루시퍼의 제안을 승낙하고 그에게 이자나미와 그녀의 아들들의 계획을 전합니다.

손님으로 온 자를 죽이는 건 자신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일이니 당신을 죽일 구실로 삼을 일을 먼저 준비했어.

먼저 연회에장서 스사노는 당신에게 자리를 권할거야. 넌 손님인 주제 성의 주인이 앉는 자리에 않아 자신들을. 모욕했다는 구실로 카구츠시는 그의 검 , 세가지 이름을 가진 검( three-named sword ) , 으로 당신을 칠 거야. 

그 계획이 통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음식을 준비해 놓았어
음식?
연회에 제공된 고기는 사냥의 신 야마노카이의 제물이 될 짐승을 도축한 거지. 그걸 먹는 순간 그녀에 대한 모욕으로 간주할거야. 물론 먹지 않아도 자신들의 환대를 거절당했다는 구실로 카구츠시가 당신을 죽이려 들거야

그들의 계획을 모두 듣고 난 후 루시퍼는 약속대로 미수비의 목을 칩니다. 이제 그녀의 영혼은 이자나미가 아닌 루시퍼의 영토에서 그에게 종속됩니다.

다시 만나자고 미수비


이자나미의 맏아들 스사노는 미수비에게서 아무 연락이 오지 않자 계획이 틀어졌다고 여기고 다음 계획을 진행합니다. 그전에 스사노는 둘째 카구츠시에게 주의와 당부를 합니다.

우린 루시퍼를 죽일 명분이 필요해. 연회에서 기회가 오도록 준비를 해 두었어
카구츠시, 그 때가 되면 지체없이 그를 쳐라
허나 서둘러선 안되. 명분도 없이 그자를 치려하다간 넌 가문의 수치가 되고만다.

셋째 츠키요미가 형들에게 반문합니다.

우리의 손님을 꼭 죽일 필요가 있습니까? 

츠키요미, 이건 어머니의 결정이야. 루시퍼가 죽지 않으면 우린 그에게 그의 날개를 주어야만 해. 그러니 그는 반드시 죽어야만 하지


루시퍼가 연회장에 도착하고 스사노가 그를 영접하며 준비한 자리로 그를 안내합니다.

꼭 여기에 앉아야 합니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스사노의 대답에 루시퍼는 이자나미 앞의 계단에 걸터앉습니다. 스사노와 형제들은 그의 앞에 앉고, 시중들은 요리를 옮기며 셋팅을 합니다.


한편 럭스의 영업이 종료되고 베아트리체는 퇴근할 준비를 합니다. 집에 가려는 그녀를 마지킨이 부르고 럭스에 남아 달라고 합니다.


루시퍼는 앞에 놓인 음식은 거들떠 보지 않고 술만 마시면서 연회를 즐깁니다.
슬슬 인내심이 바닥난 카구츠시가 루시퍼를 떠 봅니다.

음식엔 손도 대지 않으시는군요 모닝스타.
필시 음식이 맘에 들지 않으시나 봅니다.

여러분들의 배려에 감사하고 있소. 음식이 맘에 들지 않아서가 아니오
존경심에 대한 문제 때문입니다.

무슨 말씀인지 모르겠습니다.

당신도 아시겠지만, 주인이 먼저 식사를 시작하기 전에 손님이 식사를 하는 건 예법에 맞지 않습니다. 그분이 안드시는 데 어찌 내가 식사를 할 수 있겠소.

루시퍼는 성주 이자나미를 이용해 교묘히 스사노가 친 거미줄을 빠져나가고 맙니다.


피곤하다는 핑계로 루시퍼는 연회장에서 빠져나오고 스사노는 칼을 뽑으려는 카구츠시를 만류합니다.


형님, 제가 그에게 도전하겠습니다.
그럴수없다, 네 기회는 이미 날아가 버렸다

스사노의 여동생이자 사냥의 신인 야마노카이는 내일 아침 사냥을 제안하고 사냥터에서 일을 꾸미자고 제안합니다.

그러나 카구츠시는 분을 삭이지 못하고 스사노의 만류를 뿌리치고 루시퍼를 죽이러 갑니다.

오빠, 카구츠시는 그를 죽일만한 힘도 검도 있어요. 게다가 여긴 우리의 집이에요
그렇긴 하지. 라이트브링어는 아무것도 없지

동생에게 쏟아질 불명예가 걱정되긴 하지만 두사람은 이대로 놔두길 결정합니다.


영업이 끝난 럭스에 마신 진 엔 목( jin en mok) 둘이 루시퍼의 문을 차지하러 침입합니다.


마지킨은 천사와 악마가 탄생하기 전부터 존재해 온 둘을 상대하기에 무리입니다.
마지킨은 미리 준비한 결계 안에 들어갑니다.

호오 영리한걸 아가야. 솔로몬의 팬타그램이라니.


루시퍼공 카구스치 형님이 몹시 화가 났습니다. 
형님이 당신에게 결투를 신청할까 걱정이 됩니다.
분명 그러겠지.

루시퍼는 카구스치보다 눈앞에 펼쳐진 방들에 더욱 관심을 보입니다.

이 방들이 바로 창문 없는 방들입니다. 비열하게 죽은 자들이 영원토록 감금되어 있답니다.
저 안에선  저들은 말하는 것도 움직이는 것도 거부당한 채 저러고 있어야 합니다.

몹시 인상적이군.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는 거지? 저들은 뭣땜에 저리 두려움에 떨고 있는 건가?


카구스치의 출현으로 루시퍼는 질문의 답을 듣지 못하고 맙니다. 카구스티는 다짜고짜 칼을 뽑아들고 동생 츠키요미가 달래보려 하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카구스치는 루시퍼에게 검을 휘둘렀고 루시퍼의 앞섬이 잘려버리고 맙니다.
적의 성 안에서 대적할 무기도, 힘도 없는 상태로 루시퍼는 이제 카구스치를 상대해야만 합니다.

파트2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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