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스] Venom Vol.3 Absolute Carnage 파트 4


Writer : Donny Cates
Artist : Iban Coello , Juan Gedeon, Rain Beredo



에디(베놈)는 거리에서 스콜피온과 스파이더맨(마일즈 모랄레스)을 도와 카니지의 심비오트에 전염되버린 노먼 오스본과 수하들과 싸우고 있습니다.
서로가 뒤엉켜 싸우던 중 스콜피온은 노먼 오스본에 의해 척추를 관통당하고 코덱스가 추출되고 맙니다.



척추에 상처를 입어 스콜피온은 하반신이 마비가 되자 베놈은 스콜피온을 데리고 피신하려 합니다.

조금만 더 힘을 내 스콜피온
꼬마... 그 애는 어쩌고

에디는 그제사 마일즈 모랄레스를 까맣게 잊고 있었단 걸 알아챕니다.


에디!! 도와줘요! 제발 가지마요.
노먼 오스본의 심비오트에 마일즈 모랄레스가 서서히 잠식당하고 이제 스파이더맨도
카니지화 되버립니다.

한편 역시 심비오트 4마리와 융합해버린 메이커(판타스틱포의 리더 리드 리차드)는 딜런과 노미를 뒤쫓지만 곧이어 나타난 캡아, 더 씽(판타스틱 포의 일원), 울버린, 스파이더맨(피터 파커)이 저지합니다.


그러나 원래도 강하지만 심비오트의 힘까지 더해진 메이커에 의해 캡틴 아메리카가 먼저 곤란을 겪게 됩니다. 그리고 더 씽이 묘책을 생각해 냅니다.
잠깐만요, 뭐하려고 그래요?
좀만 참아 거미야, 강속구를 던질 차례야.
잠시만요. 저보단 울버린이 더 낫지 않아요?

더 씽이 온 힘을 실어 날린 스파이더맨을 메이커가 가볍게 맞받아 쳐버립니다. ㅡㅡ;;

한편 딜런과 노미(노먼 오스본의 손자)는 메이커가 가둬둔 슬리퍼를 풀어줍니다.
우리가 도울 차례야. 나와 슬리퍼, 도움이 필요해. / 고마워 딜런. 
딜런은 머릿속에서 슬리퍼의 목소리가 들리자 깜짝 놀랍니다.
어떻게 된거지? / 내 생각을 페로몬에 실어 너에게 전달할 수 있어.  자 이제 준비됐니?
무슨 준비?
내 형제 중 하나인 카니지가 이 도시 전체를 날뛰며 사냥을 벌이고 있어. 벌써 많은 사람들이 쓰러졌고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될 거야. 
네 형인 에디는 혼자서 카니지들과 맞서 싸우고 있지만, 우리의 도움 없이는 에디오 다른 이들처럼 쓰러지고 말거야.
우린 가족을 도와야만 해 딜런. 넌 가족을 위해 싸울 준비가 되었니?
YES I AM.
슬리퍼가 천천히 딜런에게 다가가며 그와 융합할 준비를 합니다.
좋아, 이제 곧 너와 나는 사라지게 될 거야. 이제부턴 우린.... 
드디어 슬리퍼와 딜런이 융합하기 시작합니다.
내게서 떨어져 줘!!!
딜런... 넌... 이런 적은 처음이야. 이건 한번도 경험해 본 적이 없었어.. 
딜런.. 넌 도데체 뭐인 거니?
당혹스럽긴 딜런도 마찬가지입니다.
나.. 나도 모르겠어.
딜런과 슬리퍼가 융합이 실패한 지금 메이커를 상대하고 있는 슈퍼히어로들은 점점 궁지에 몰리고 있습니다.
어서 덤벼라! 너희들 누구도 이해를 못하겠지.
우리의 주인님은 너희를 죽일 필요도 느끼지 못하시지. 그저 하이브와 다시 연결되기만 하면 되거든. 그거 아나? 이제 거의 다 되었다.
누가 그분의 대의를 위해 죽고 싶은거지?
메이커의 의기양양한 허세도 잠시 어디선가 날아온 화살과 트럭에 체면을 구겨버립니다.
늦어서 미안해, 교통 체증이 죽음이야.
.
호크아이가 잠시 시간을 벌어준 사이 드디어 딜런과 슬리퍼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SLEEPER. KILL
슬리퍼는 메이커를 유린하고 메이커는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맙니다.
그리고 메이커의 가슴에 누런 물질이 뭍어나고 있습니다.
슬리퍼는 어떤 걸로든 분자구조를 바꾸어 변형시킬 수 있어요.
지금 슬리퍼의 몸은 네이팜탄이에요.
호크아이는 딜런의 말을 듣고 메이커의 가슴에 뭍은 게 무슨 성질을 가진 건지 알아챕니다.
불꽃이 점화된 화살이 메이커의 가슴에 명중하자 거대한 폭발과 함께 메이커는 화염에 휩싸입니다.
메이커가 있던 곳에서 불길이 사그라들고 메이커가 사라졌음을 뒤늦게 알아차립니다.

몇시간 뒤 브루스 배너가 나타나 메이커가 하던 일을 맡아서 진행합니다.
배너는 메이커의 장치를 이용해 노미의 몸 속에 있는 코덱스를 추출합니다.
딜런은 노미를 지켜주고 메이커를 무찌른 거에 대해 스파이더맨에게 칭찬을 듣지만 딜런은 아직 돌아오지 않은 형 에디 생각에 전혀 기쁘지 않습니다.
딜런 다시는 그러지 말아줘. 자기 의지를 가진 생명체를 임의로 컨트롤하려해선 안돼.
미안해, 어쩔 수 없었어. 나도 어떻게 한 건지 모르겠지만 그냥 본능적으로 생각이 떠올랐어.
네이팜탄은 멋진 아이디어였어.
고마워. 렉스 아저씨가 적은 노트에서 방법이 떠올랐어.
근데 왜 하필 날 늑대의 모습으로 만든 거지?
예전에 에디 형이 심비오트 개를 데리고 다니는 걸 봤거든. / 그렇군.
이 모습은 어떻게 생각해? / 와우 멋져. 맘에 들어.
슬리퍼의 귀여운 모습에 딜런의 얼굴에 그제사 미소가 드리워지고 뒤에서 딜런을 부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딜런?

딜런, 우리 앞에 무슨 일이 벌어지건 난 항상 네 곁에 있을거야.
내 가진 모든 걸 쏟아부어서 널 지키겠어.
그리고 절대로 널 배신하지 않겠어.
하지만 한가지 묻고 싶은 게 있어...
너가 어떤 존재인지를 에디에게 언제 말할 거니?

다음편 보기 링크 : 앱솔루트 카니지 파트 4

댓글 쓰기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