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스] Magic Order 이슈1 ( Magic Order, 2018)

Story : Mark Millar
Art : Oliver Coipel
Genres : Fantasy, Supernatural/Occult

매직오더는 킥애스, 킹스맨으로 잘 알려져 있는 마크 밀라의 2018년 신작입니다. 마크밀라는 자신의 이름을 딴 코믹스회사 밀라월드를 설립하였습니다. 2018년 밀라월드는 넷플릭스에 인수되었습니다. 넷플릭스가 밀라월드를 인수한 이유는 명확합니다. 데어데블의 사례처럼 더이상 제작 판권을 잃어 자사의 오리지날 드라마가 캔슬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함일 것입니다.

밀라월드의 인수로 어쩌면 킥애스, 킹스맨 드라마를 볼 날이 올 지도 모르겠습니다.

매직오더는 현 시대를 배경으로 마법사들간의 전쟁을 다루고 있습니다. 마크 밀라의 명성만으로도 그의 신작을 기대하게 만드는 데 충분할 것입니다.
인상적인 캐릭터와 멋진 작화 그리고 마크 밀라가 그리는 이야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넷플릭스에 인수되고 첫 작품인 만큼 이 작품 또한 언젠가 냇플릭스 오리지날로 만나길 기대해 봅니다.

한밤중 두 사람이 건너편 아파트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제 잠들기 시작했어. 남자는 어릴적 기차여행을 꾸는 중이고 여자는 이제 막 눈을 붙였어
저 집은 침입이 방지되 있지 않나?
그래 하지만 가능은 하지
복도 끝에 애가 잠들어 있어 그 애를 이용할 수 있을거야

그리고 남자의 손에 들린 완드에서 빛이 발광하기 시작하고 자고있던 아이가 깨어납니다.

갑자기 잠에서 깨어난 아이는 계단을 내려가 부엌에서 칼을 집어 듭니다.

혹시라도 저들이 듣기라도 하면 어쩌지?
그럴수 없어
내가 이미 방안에 나는 소리들을 없애놨어
저들은 무슨 일이 벌어지는 지 전혀 알수 없어 

이제 아이는 부모의 침대에 올라 천천히 기어갑니다.
남자는 아이가 자신의 턱밑까지 와 자신을 노리는 데도 전혀 알 수가 없었다.

끝났어

첫번째 마법사가 쓰러졌어.

코델리아 문스톤은 수갑에 두 손을 묶인 채 경찰차에 실려있습니다.

도데체 다섯살난 애 생일파티에서 체포되는 인간은 뭐하는 사람이야?
그야 당연히 마법사죠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난거지? 넌 고작 풍선으로 동물이나 만들고 있어야 하지 않아?  
그야 내가 아이 아빠와 부엌에서 정사를 나눌때 그애 엄마에게 걸려 그런거죠
그녀가 날 주먹으로 치고 난 받아친거고 그담은 당신들도 알테죠?

경찰은 코델리아 문스톤의 명함을 집어들고 묻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무대 마법사, 에스카폴로지스트(ESCAPOLOGIST) 전문가
에스카폴로지스트가 뭐야?

백미러를 한번 볼래요?

저 여자 어떻게 도망친거야?

레오나드 문스톤은 지금 마법쇼를 진행중이다
객석에서 올라온 할머니가 힘겹게 두 손으로 권총을 들고 레오나드를 겨누고 있다.

준비됬수?

총알은 정확하게 레오나드를 향해 날아갔고 레오나드는 관객들에게 잊지못할 멋진 쇼를 연출해냅니다.

쇼를 마치고 쉬고 있는 레오나드에게 아들 리간이 찾아옵니다.

무슨 일이냐? 나쁜 소식이에요.

에디 리소브스키(Eddie Lisowki)의 장례식에는 많은 마법사들이 참석해 그를 애도중입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에디를 떠나보내기 위해 부서진 완드의 의식(Ceremony of the Broken Wand)이 진행됩니다.

오직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볼수 있는 이 세상 너머의 세계가 존재한다.
에디는 우릴 집어삼키려 드는 그 세상으로부터 이 세계를 지키는 의무를 수행하였다.
여기 모인 이들은 쓰러진 우리의 일족에게 존경을 표하기 위해 이자리에 모였다.
에드워드 리소브스키는 이제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이제 마지막 커튼이 드리워졌고 그의 완드는 그와 함께 여기 묻힌다 

그리고 에디의 완드는 두동강나 에디의 관 위에 흩뿌려집니다.
식이 끝나고  한 무리의 마법사들이 찾아왔다.

이런 행사를 놓칠 수 없지

레오나드는 에디의 장례식에 찾아온 불청객을 막아섭니다.

당신은 여기에 와서는 안됩니다. 마담 알바니

왜 안돼죠?
에디는 나의 사촌이에요
매직오더에서 에디와 난 아주 가까웠어요.

그녀의 후안무치에 이번엔 레오나드의 아들 리간이 나섭니다.

우린 당신이 그랬다는 걸 알아 이 xxx 마녀야 (Skinny-ass-witch)

그것 참 고약한 모함이로군요

알바니와 그녀의 부하들이 떠나고 리간은 동생 가브리엘 문스톤에게 찾아갑니다.

너가 장례식에 오지 않아 아버지가 실망하셨어
코델리아도 왔는데... 술에 취해 오긴 했지만 그래도 오긴 했지
아버진 내가 할 수 있다면 그자리에 갈 수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셔
형만큼 나도 에디를 좋아하니까

야, 누구도 너에게 다시 돌아오란 말을 하지 않을거란걸 알잖아
잘됬군 내 대답은 여전히 노야

내 지금 삶이 형에겐 한심하고 지루해 보이겠지만 그렇지 않아
넌 우리중 최고였어
더이상 자신을 질책하지마

내가 평범한 사람이었다면 내 딸은 아직 살아 있었을 거야
마담 알바니는 우리가 알지 못한 뭔가를 가지고 있어
너가 이렇게 바깥에 머문다면 우린 널 지켜줄 수 없어
이 문제를 해결할때까지만이라도 돌아와줘

아니

가브리엘은 죽은 딸을 생각합니다.
거울앞에 서서 아빠처럼 마법사가 될 거라고 해맑게 웃던 딸아이의 모습이 그에겐 마치 어제 일처럼 생생하기만 합니다 .

그러나 행복한 기억도 잠시 가브리엘은 싸늘한 주검으로 관속에 들어간 딸을 기억합니다.

에디를 죽음에 몰아넣은 가면의 사내는 다시 사냥을 시작합니다.

매직 오더 이슈 2 보기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