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스] Magic Order 이슈2 ( Magic Order, 2018)




Story : Mark Millar
Art : Oliver Coipel
Genres : Fantasy, Supernatural/Occult

코델리아는 유치원 행사에서 탈출묘기를 선보이는 중입니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이 지금 어디에 있는 지 잊어버린 채 아이들에게 자신의 과거를 들려줍니다.

내가 처음 탈출곡예사의 길을 들어선 건 어머니의 자궁에서 탈출부터였어
엄마는 아버지의 무대 어시스턴트였어 아버진 이미 결혼한 상태였고 그래서 엄마는 날 지우려 했지


어떻게 한건진 기억나지 않지만 난 엄마의 자궁에서 탈출해 수술실의 의사의 몸 속으로
들어갔어. 들어가자마자 난 그녀의 혈액형을 내게 적합하게 바꾸고 남은 4달동안 그곳에서 자랐지. 그 의사는 갑작스런 임신에 충격에 빠졌지만 다행히도 날 낳아주었고 난 원래 생모가 날 입양했어


이후로도 난 평범한 아이는 아니었어. 무대에서 일하던 아버지 탓인지 난 항상 남 앞에서 쇼를 펼치는 걸 좋아했어. 부모님은 마법을 비밀로 해야 한다고 하셨지만 난 게의치 않았어.


신사숙녀 여러분 모두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저 아래 기름 통으로 뛰어들면 제 조수가 뭔가 특별한 걸 첨가할 겁니다.
만약 제가 죽는다면 부모님께 제가 탈출 마법쇼에 헌신하며 소멸했다고 전해주세요.

콘돌리아가 말을 마치자 기다리고 있던 조수가 코델리아를 떠밉니다.


콘돌리아는 기름통 안으로 추락했고, 그녀의 조수는 통 안에 불을 붙입니다.

그 모습에 교장선생은 할 말을 잃고 맙니다.

망했어. 우리 모두 교도소에 들어갈거야 


하지만 망연자실한 교장의 뒤에 콘돌리아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여러분 모두 진정하세요 

콘돌리아의 몸에선 아직도 기름 냄새와 함께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었습니다.


코델리아의 어린 시절 고백이 끝나고 생일파티장은 부모님과 아이들은 겁에 질리고 맙니다. 뒤늦게 그녀를 다시 체포하러 경찰이 나타나지만 코델리아는 다시 탈출해 자취를 감춥니다.


보스톤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리간은 신문을 읽는 중입니다. 신문에서 아버지의 모습이 나타나고 리간은 아버지가 보낸 메시지를 읽습니다.


문스톤 가문의 성은 시카고 미술관 2층에 전시된 오래된 유화 그림 속에 있습니다.
1864년 침입 사건이 발생한 후론 오직 초청받는 이들만이 그 성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아버지의 부름으로 성에 입장한 리간은 평생을 성 안에서 살고 있는 에드가 삼촌을 만납니다.

네 여동생은 이미 와 있단다. 의상이 보기가 그렇지만 어째든 참석은 했으니 다행이지.
하지만 가브리엘은 소식이 없구나.
때가 되면 올 거에요 삼촌, 

내가 머라도 도울 수 있다면 좋으련만, 난 이곳을 나가는 게 금지되어 있어 미안하구나.
너무 염려마세요.

리간이 모임에 참석하자 곧바로 회의가 시작됩니다.


현재 동선 ( Dong-Sun)과 카트리나가 행방불명인 상태야.  
황이 몹시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이를 대처하기 위해선 우리 모두가 함께 힘을 합칠 필요가 있어 자네들을 부른거야.

아버지 이게 다 누구 짓인 지 모두 알고 있어요.

지금 당장 그놈들을 잡아들여야 해요.


바로 그게 마담 알바니가 원하는 거야.
확실한 증거 없이 싸움을 걸었다간 마담 알바니에게 이 성을 빼앗을 명분을 줄 것이다.
우리가 아는건 그녀가 매우 강력한 조력자를 얻었다는 거야. 
그자는 세명의 마법사 모두를 저항도 없이 단숨에 쓰러트린 실력자야.


아버지의 우려에 코델리아가 볼맨 소리로 거든다.

이 모든 게 다 그 한심한 책때문이잖아요.

그녀의 투정에 성의 장서를 책임지는 에디스가 거듭니다.

오리칼큠은 단순한 책이 아니란다. 그 책엔 옛 아틀란티스에서 쓰이던 가장 사악한 주문이 기록되 있어. 그 책은 이 세계와 차원 너머의 세계 사이를  전쟁에 휩싸이게 할 수 있어.

우린 그 책을 이곳에서 안전하게 보관하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해야 한단다.

미안해요 에디스, 나쁜 뜻에서 한 말은 아니에요. 다만 콘라드 삼촌이 아버지가 아닌 삼촌의 딸 마담 알바니에게 책을 줬다면 그녀가 어둠의 세력에 편이 되지 않았을 거란 거죠.

콘라드 삼촌이 알바니에게 책을 주었다면 지금쯤 우리에게 더 큰 위협이 찾아왔을 거야.
다행히도 삼촌은 현명하게도 네 아버지에게 그 책을 물려주셨지.

회의 도중 모랄레스의 집에 결계가 부셔졌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코델리아와 리간은 모랄레스 여사의 집으로 향합니다.


이곳에 침입한 개자식이 호롤로기움(HOROLOGIUM)을 훔쳐갔어.
너희들로선 아마도 첨 들어본 단어일거야. 호롤로기움은 1641년 한번 탈출해서 그 해 10월의 대부분을 먹어치웠어

4차원의 공간에서 온 시간을 먹는 괴물이라. 조상님들이 그 녀석을 병 속에 가둬 둔 거군요.

왜 마담 알바니가 그런 걸 가져간 거지? 그걸로 뭘 하려고?

홀로로기움 외 사라진 물건은 없는 지 둘러보던 중 코델리아가 뭔가를 알아챘다.

이건 영혼을 담아두는 카메라(Soul Camera) 아닌가요?
맞아.
원래 여기에 카메라는 두 개가 있지 않았나요?



문스톤 가문의 성에서 회의를 마치고 윌리는 로스앤젤레스로 돌아가 짐을 실고 차에 시동을 겁니다.
그런 그의 모습을 누군가가 폴라로이드 사진기로 찍습니다.



그를 잡았나요?
붙잡았습니다.

마담 알바니는 폴라로이드 사진 속에 갇힌 윌리를 바라봅니다.

오 이것좀 봐. 덫에 걸려 겁에 질린 모습을 하고 있잖아.


정말 한심스럽지 않니?
인류를 수호하는 매직오더의 일원이 수퍼마켓에서 하루 8시간씩 일을 하는 네 꼴이.
난 매직오더의 일원이었던 그 때가 그립군. 신성한 의무에 헌신하던 그 때를 말야.
지금 내가 이러는 건 너희들 매직 오더를 바꾸기 위해서야.

그건 그렇고 이 사람은 내가 고용한 암살자야.

사진 안에 갇힌 채 윌리는 마담 알바니와 가면의 사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마담 알바니가 사진을 가면 쓴 사내에게 건내주자 사내는 사진을 손에 쥔 채 구겨버립니다.
알바니의 마지막 말을 들으며 윌리의 몸도 뭉개져 버리고 맙니다.

우린 그를 베네치아인이라고 불러

한편 문스톤 성의 서재를 관장하는 에디쓰는 뉴욕의 택시 안에 있습니다. 극심한 교통정체로 차들은 도로에 멈춰서 있습니다.
그녀가 탄 택시 옆에 베네치아인이 나타나 마법을 겁니다.

Fill ER UP






택시 안이 물로 가득차고 에디쓰는 죽고 맙니다.
마담 알바니와 베네치아인은 에디쓰의 죽음을 확인하고 다음 목표로 발을 옮긴다.


필라델피아에 거주하는 카멜라는 티비를 보고 있고 그녀의 남편은 밖에 나갈 채비중입니다.

마법일로 오늘은 좀 늦을거야
모(MOE) , 시드 그린의 아내가 그러는데 우리가 상대하는 자들이 9등급 마법사들이래.
매우 조심해야만 해.



면도를 하는 중인 모는 유리속에서 하얀 가면을 쓴 이가 나타납니다.

시드 그린의 말이 맞아.

베네치아인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모는 유리창 속으로 끌려들어갑니다.


상황이 종료되고 마담 알바니와 일당이 욕조에서 모습을 드러냅니다.

왜 그리 비명을 질러대는 지 모르겠네, 모( MOE ). 네가 원한 거였잖아.
넌 지금 우릴 찾으려 나가려던 참이었잖아? 안그래?


마담 알바니는 겁에 질려 우는 카멜라에게 다가가 속삭입니다.

울지마 카멜라.
우린 널 헤치지 않을 거야. 넌 무사할거야 .
그래야 너가 레오나드 문스톤에게 우리의 메시지를 전할 테니까

그에게 전해.

이제 당신 차례라고. 

매직오더 이슈 3 보기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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