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노블
[그래픽노블] 배트맨 : 다크나이트 : 마스터 레이스 PART 4 ( Batman : The Dark Knight : The Master Race , 2015~17)
Story : Brian Azzarello, Frank Miller
Art : Klaus Janson, Andy Kubert, Frank Miller , Eduardo Risso, John Romita Jr
Genres : Superh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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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는 브루스 웨인이 졸업선물이라고 준 핑크 수트를 입고 그가 준 임무를 수행중입니다.
브루스는 캐리에게 부두로 가게되면 알게 될 거란 말만 남기고 캐리와 헤어집니다.
캐리는 부두까지 가는 게 간단한 일이라 생각했지만 그녀의 오판이었습니다. 쿠아르(QUAR)의 고담시에 대한 선언으로 인해 도시는 무법지대가 된 상황입니다. 사람들은 캐리의 코스튬을 보자마자 그녀를 잡으러 전력을 다 하기 시작합니다.
캐리는 폭도들이 그저 죽고싶지 않은 간절함으로 이성을 잃고 돌변했음을 알기에 그들을 상대로 싸움을 피하려 합니다. 캐리는 결국 부두에 도착하였고 이제 그녀의 앞에는 바다, 뒤에는 그녀를 죽이려는 사람들로 진퇴양난에 빠지게 됩니다.
캐리에게 더이상의 가망이 없는 상황에서 아쿠아맨이 그녀 앞에 나타납니다.
GET ON
한편 브루스 웨인을 따르는 배트 보이들이 두다리가 바스러저버린 플래쉬를 기지로 데려옵니다.
슈퍼맨의 장녀 라라, 쿠아르와 그의 신도들은 이제 고담시에 도착합니다.
라라는 쿠아르가 벌이는 일들이 무얼 의도하는 지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
쿠아르, 우리들만으로 쉽게 해치울 수 있는 일을 왜 인간들에게 시킨 건가요?
그건 너의 오해란다. 라라, 난 그들에게 선택권을 준 거란다. 명령이 아니라.
난 인간들이이 우릴 무작정 따르는 게 아니라 우리로부터 영감을 얻길 바란단다.
우리가 인간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을 이끌어 내 준거야.
바알, 고담시민들에게 배트맨을 사냥하게 시킨 걸로 이렇게 도시가 파괴된 걸 보자면 성공적이라 생각되요.
하지만 진정한 사냥꾼은 눈에 보이지도 않고 어떤 낌새도 내지 않죠. 진정한 헌터는 사냥감이 아무것도 눈치채지 못한 상황에서 사냥을 하죠.
네 아버지가 그런 걸 네게 가르치진 않았을텐데..
맞아요. 엄마가 가르쳐 주신 거에요.
엄마는 아마존 정글에 계세요. 제 남동생과 같이.
너의 누구라고?
쿠아르는 슈퍼맨의 또다른 핏줄이 있다는 말에 긴장합니다.
아쿠아맨은 캐리가 꺼내든 바늘처럼 자그마한 물건을 보고 의구심을 품습니다.
이 바늘은 일종의 소리굽쇠같은 거에요.
이 바늘이 저 검은 물체 안으로 뚫고 들어갈 거에요.
일단 안에 들어가 바늘이 공명하게 되면 저 안의 분자 구성을 흐트려 놓을거에요.
하지만 공명은 슈퍼맨의 도움이 필요해요. 그가 저기서 나올 의지가 있어야만 바늘은 슈퍼맨과 공명하게 되요.
캐리는 바늘을 슈퍼맨을 감싸고 있는 검은 물질 안으로 밀어넣습니다.
아서? 자네 아직 살아있군.
클락, 자네 괜찮나?
내가 얼마나 저 안에 있었지? 수백년이 지난 것 같은 기분이야.
실은 며칠밖에 되지 않았어요.
캐리, 이 세계를 구하고 싶니?
고담시에 당도한 쿠아르는 도시 전체가 혼돈과 폭력으로 화염에 휩싸인 모습을 보고 감명받습니다.
이성이 마비되어 그저 닥치는 대로 부수기만 하는 사람들 앞에 배트맨이 등장합니다.
슈퍼맨은 캐리를 등에 업고 브루스의 기지에 오고, 부러진 다리를 치료중인 플래쉬를 만납니다. 플래쉬는 치료중에도 미친 듯한 속도로 팔로 뭔가를 조종중입니다.
배트맨은 홀홀단신으로 고담시에 나타나 쿠아르와 그의 신도들을 상대해야만 합니다.
사람들은 쿠아르에게 죽임을 당하지 않기 위해 배트맨을 죽이려 안간힘을 씁니다.
배트맨은 쿠아르에게 자신이 도착했음을 알립니다.
쿠아르의 부하들이 공격을 하려는 때와 동시에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신기하게도 비의 색깔은 녹색입니다.
배트맨은 녹색의 비가 내리는 걸 보고 흐뭇해 합니다.
인공비를 내리게 하는 건 너무 많은 비용이 들지. 고담시 전체에 수많은 드론들을 배치해야 하니까. 거기다 저들에게 탐지되어서도 안되게 해야하고.
하지만 난 그걸 감당할 돈이 있지.
게다가 저 빗방울 속에 크립토나이트를 심기 위해선 어마어마한 양의 크립토나이트가 필요하지. 그러기 위해선 그걸 인공적으로 만들 기술이 필요하지.
물론 내겐 그 기술이 있지.
크립토나이트를 머금은 빗물에 적셔진 크립토니언들이 모두 힘을 잃고 하늘에서 추락하고 맙니다.
브루스는 힘겹게 몸을 일으켜세우는 크립토니언과 대치합니다.
브루스는 자신이 그와 싸울만큼 육체적으로 준비가 되었는 지 자신이 없습니다.
하지만 브루스는 여지껏 다른 누가 자신의 싸움을 대신해 주게 내버려 둔 적이 없습니다.
되든 안되든 브루스는 선빵을 날립니다.
이어진 상대의 타격에 브루스는 마치 크게 휘두른 해머에 맞은 듯한 충격을 느낍니다.
게다가 브루스는 한순간 시야가 흐트러집니다.
브루스는 무릎이 훅하고 휘어지며 뒤로 쓰러지려 합니다.
그때 누군가 브루스의 등을 받쳐 줍니다.
Don't Worry
I GOT YOUR BACK
브루스는 이제 아무것도 두렵지 않습니다.
폭도로 변한 시민들을 통제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던 윈델 서장은 상황이 180도 변했음을 압니다. 무기력하게 쓰러진 크립토니언들 앞에 방금전까지 배트맨을 죽이려 들던 사람들이 그들을 둘러싸기 시작한 것입니다.
서장님 저들을 체포할까요?
아니, 이제 우리가 저들에게 정의가 뭔지 보여줄 차례야.
자신의 노쇄한 몸상태에 대한 걱정을 털어버린 배트맨은 다시 예전과 같은 기술과 의욕으로 적을 때려눕힙니다. 슈퍼맨의 도움없이 온전히 혼자 힘으로.
이때 쿠아르 역시 탈출을 시도해 보지만 내리는 빗물을 피하지 못하고 번개까지 처맞고 추락하고 맙니다.
대기하고 있던 배트 보이들이 쿠아르의 면상에 총구를 겨눕니다.
쿠아르는 피떡이 되어 쓰러지고 맙니다.
자신들의 지도자와 동료들이 빗물처럼 쓸려나가는 걸 라라와 바알이 비구름 위에서 지켜보고 있습니다.
개미들이 반격하는군. 바알(Baal)
파트 4 끝.
다음편 보기 : 다크나이트 마스터레이스 파트 5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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